제12대 경기도의회 공식 출범… 남종섭 의장, "민생 중심 협치·지방의회법 제정 앞장"
167명 의원 전원 참석한 개원식… "현장 중심 의정으로 도민 삶 변화 이끌 것"
"원칙 있는 견제와 협치" 강조… 전국 최대 광역의회 역할 강화 다짐
박진영 기자 | 입력 : 2026/07/0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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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대 경기도의회 의원들이 개원식에서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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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데일리] 제12대 경기도의회가 7일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남종섭 신임 의장은 민생 중심의 현장 의정과 원칙 있는 협치를 강조하며 지방의회법 제정 추진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경기도의회는 이날 본회의장에서 개원식을 개최했다. 앞서 열린 제39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는 남종섭 의장과 고은정·김미숙 부의장 등 신임 의장단이 선출됐다.
개원식에는 남 의장을 비롯해 고은정·김미숙 부의장, 안광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방성환 국민의힘 대표의원 등 도의원 167명 전원이 참석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등 집행부 관계자들도 함께했다.
남 의장은 개원사에서 "의장 한 사람의 힘으로는 좋은 의회를 만들 수 없다"며 "고은정·김미숙 부의장과 하나의 팀이 돼 화합과 협치의 출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집행부와의 관계에 대해 "도민 삶을 위한 일에 도청과 교육청, 의회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좋은 정책에는 힘을 보태고 부족한 정책에는 분명한 대안과 원칙 있는 견제로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남 의장은 현장 중심 의정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위기의 시대일수록 도민의 삶 가까이 다가가 목소리를 듣고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도민의 일상에서 삶의 변화를 만들어 내는 것이 의회의 존재 이유"라고 말했다.
또 "의원들의 전문성과 경험이 정책과 입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의회의 역량을 높여 변화의 속도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먼저 준비하는 주도적 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전국 최대 광역의회로서 지방의회 권한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 의지도 드러냈다.
남 의장은 "지방의회의 독립성과 자율성을 보장하는 지방의회법 제정을 위해 전국 광역의회와 연대하고 국회와 정부를 설득하겠다"며 "전국 최대 광역의회로서 변화를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인사권 독립과 개방형 사무처장 도입 등 의미 있는 변화가 있었지만 아직 갈 길이 남아 있다"며 "도민의 기대에 한 걸음 앞서 대응하는 대의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남 의장은 개원사를 마무리하며 '독목불성림(獨木不成林)'을 인용해 "167명 의원과 사무처 직원 모두의 헌신과 지혜가 모일 때 의회는 단단한 숲이 될 수 있다"며 "가장 높은 곳보다 가장 깊은 뿌리를 내리는 의장이 돼 도민이 자랑스러워하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추미애 경기도지사는 축사에서 "의회는 도민의 뜻이 모이는 곳이고 집행부는 그 뜻을 정책으로 실현하는 곳"이라며 "서로의 역할을 존중하면서 도민의 삶을 바꾸는 해법을 함께 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도 "도의회와 도교육청이 손을 맞잡고 경기교육 대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끌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392회 임시회는 상임위원장 선거와 위원 선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및 윤리특별위원회 구성, 2026년 행정사무감사 시기와 기간 결정 등을 처리한 뒤 오는 22일 폐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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