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임진경 작가, 자연과 기억 담은 ‘피어나는 시간(Time In Bloom)’ 개인전 개최

경기도교육청 교직원복지센터 갤러리서 26일까지 전시
연못·자작나무숲·소나무 등 실제 풍경에 담긴 빛과 시간의 감성 표현

박진영 기자 | 기사입력 2026/06/24 [10:43]

서양화가 임진경 작가, 자연과 기억 담은 ‘피어나는 시간(Time In Bloom)’ 개인전 개최

경기도교육청 교직원복지센터 갤러리서 26일까지 전시
연못·자작나무숲·소나무 등 실제 풍경에 담긴 빛과 시간의 감성 표현

박진영 기자 | 입력 : 2026/06/24 [10:43]

서양화가 임진경 작가.

 

[경인데일리] 서양화가 임진경 작가의 제2회 개인전 ‘피어나는 시간(Time In Bloom)’이 6월 22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교육청 교직원복지센터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여행과 일상 속에서 마주한 자연 풍경을 화폭에 담아낸 작품들로 구성됐다. 길을 걷다 잠시 멈춰 바라본 나무와 꽃, 물가에 비친 빛의 흔적 등 기억 속에 남은 장면들을 온도와 습도, 빛의 방향, 색감까지 세밀하게 되살려 표현했다.

 

전시 작품에는 연못의 물결과 연꽃, 갈대, 대나무숲, 자작나무숲, 산과 소나무, 다양한 꽃들이 등장한다. 모두 작가가 실제로 마주했던 자연의 풍경들로, 그 순간 느꼈던 인상과 분위기를 담아냈다.

 

특히 물 위로 번지는 빛과 수련잎이 어우러진 연못 풍경, 계절에 따라 달라지는 자작나무의 색채, 꽃잎의 섬세한 겹과 그림자 등 자연 속에서 오래 바라볼 때 비로소 발견할 수 있는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데 집중했다.

 

능선 위에 홀로 선 소나무와 겹겹이 이어지는 산세를 담은 작품은 부드러운 하늘빛과 따뜻한 풀빛이 어우러져 고요한 자연 속 시간의 흐름을 전한다. 프랑스 지베르니에서 마주한 연못 풍경을 그린 작품에서는 수면 위로 퍼지는 빛과 물결, 초록빛 자연이 조화를 이루며 평온한 정취를 선사한다.

 

임 작가는 “이번 전시는 지나간 시간의 장면들을 캔버스 위에 다시 피워내는 작업”이라며 “자연을 바라보는 차분한 시선과 그 안에서 발견한 빛과 색의 변화를 통해 조용하지만 생동하는 시간을 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서울 출신인 임진경 작가는 한국자유총연맹 수원특례시지회 자문위원과 밝은사회국제클럽한국본부 수원클럽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한편 임 작가는 2025년 경기미술대전 우수상, 2024년 행주미술공예디자인대전 최우수상, 2022년 부산국제미술대전 특선 등을 수상했으며, 국내외 다수의 전시회와 국제교류전에 참여하며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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