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데일리] 이계철 화성특례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봉담갑·향남읍·팔탄면·양감면·정남면, 민주당)은 화성특례시의 가장 중요한 과제로 ‘균형 발전’과 ‘지속 가능한 도시 환경 조성’을 꼽았다.
이계철 화성특례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이 산수화기자단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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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위원장은 ‘2040 화성도시기본계획’ 실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기본계획은 ‘첨단산업과 문화가 융합된 지속 가능한 글로벌 도시, 화성’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있다. 4차 산업을 선도하는 미래산업도시, 균형발전 특례도시, 사계절 문화관광도시, 그리고 녹색정원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위원장은 이를 달성하기 위해 “주택, 상업시설, 녹지공간 간의 조화로운 균형을 이루는 도시를 만드는 노력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라며, “지속적인 대화와 협력으로 도시 구조적 균형을 맞추는 것이 우리 위원회의 핵심 과제이다”라고 설명했다.
이 위원장은 ‘2040 화성특례시 장기발전계획 추진단’ 자문위원이기도 하다.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2040년을 대비한 중장기 발전 전략과 실행 계획을 마련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맞춤형 정책이 개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시민 중심’의 의정활동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는, 이 위원장을 11일 화성특례시의회에서 산수화기자단(회장 배기백, 뉴스파노라마)이 만났다.
다음은 이 위원장과의 일문일답.
- 제9대 화성특례시의회가 2년 8개월이 지났다. 그동안의 소회를 듣고 싶다.
화성특례시의회 시의원으로서 2년 8개월은 정말 값진 시간이었다. 의정활동을 시작하면서부터 지금까지, 늘 시민들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삼고, 지역 사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그간 여러 시민단체에서 봉사활동을 하며 경험을 쌓아온 덕분에, 실제로 현장에서 느낄 수 있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었다.
특히 도시건설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맡은 역할은 쉽지 않았다. 하지만, 매 순간 시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했다.
우리 화성특례시는 빠르게 발전하는 도시인 만큼, 그에 따른 다양한 문제들이 존재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항상 투명하고 효율적인 정책을 추진하려 했다. 그동안의 의정활동을 통해 많은 분들이 변화를 느끼셨을 것이라 확신한다.
‘시민이 중심’이라는 원칙을 바탕으로, 언제나 화성시민의 목소리를 담아내고자 했다.
앞으로도 시민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욱 힘차게 나아갈 것이다. 화성특례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그리고 모든 시민들이 보다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제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 성장하고, 더욱 따뜻한 화성특례시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 도시건설위원장으로서 상임위의 주요 현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도시건설위원회 위원장으로서 가장 중요한 과제는 화성특례시의 균형 발전과 지속 가능한 도시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특히 ‘2040 화성도시기본계획’을 통해 장기적인 발전 방향을 설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실현 가능한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다. 이 기본계획은 ‘첨단산업과 문화가 융합된 지속 가능한 글로벌 도시, 화성’을 비전으로 설정하고 있다. 4차 산업을 선도하는 미래산업도시, 균형발전 특례도시, 사계절 문화관광도시, 그리고 녹색정원도시로서의 목표를 담고 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주택, 상업시설, 녹지공간 간의 조화로운 균형을 이루는 도시를 만드는 노력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 또한, 지속적인 대화와 협력으로 도시 구조적 균형을 맞추는 것이 우리 위원회의 핵심 과제이다.
지난 2월 28일, ‘2040 화성특례시 장기발전계획 추진단’ 발대식이 있었다. 저는 추진단 자문위원으로 위촉되었다. 시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여 2040년을 대비한 중장기 발전 전략과 실행 계획을 마련할 것이다.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맞춤형 정책이 개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선거 공약 이행 성과가 궁금하다. 이행률과 구체적인 성과를 소개해 달라.
지역 주민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현재 공약 이행률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는 정도로 말씀드린다. 여러 핵심 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먼저, 공공 장기 요양 서비스 강화를 위해 최초의 시립 노인 요양시설인 ‘시립화성 실버드림센터’ 건립을 적극 추진 중이다. 해당 시설은 향남읍 하길리 1513번지 일원에 조성되며, 중증 노인성 질환자를 위한 전문 요양시설로서 15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계획되었다. 이를 통해 노인 돌봄 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사회 복지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역 기반시설 확충에도 집중하고 있다. 예를 들어, 상신9리 근린공원 내 경로당 건립을 통해 어르신들의 여가와 복지를 지원하고자 한다. 아울러, 신안산선 복선전철, 읍청사 이전, 82호선 국지도 확·포장 공사 등 핵심 현안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해결책을 모색하며, 지역 발전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 향남읍 원도심과 향남 1·2지구를 연계한 지역 상권 확대를 위해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재래시장 현대화 사업 지원을 통해 보다 경쟁력 있는 상권 조성을 추진하고 있기도 하다. 아울러, 지역경제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특화거리 조성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과의 소통을 강화하며, 약속드린 공약들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지역구가 봉담갑, 향남읍, 팔탄면, 양감면, 정남면이다. 임기 안에 꼭 해야 할 현안은?
저의 지역구인 봉담갑, 향남읍, 팔탄면, 양감면, 정남면에는 각기 다른 현안들이 존재한다.
먼저, 봉담 내리지구의 대규모 인구 유입에 따른 교통 체증 해소와 공공시설 확충이 시급한 과제이다. 향남은 서해선 복선전철 향남역 개통에 따른 인근 지역의 무분별한 개발로 인한 환경 문제와 교통 문제를 해결할 대책이 필요하다.
정남은 정림지역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가 시급하며, 팔탄은 담봉근린공원 조성사업이 중요한 현안이다. 양감은 관리천 등 환경문제 해결이 시급하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주민들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실질적인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제 지역구는 계획관리, 생산관리 지역이 많아 '성장관리계획 수립 용역'을 꼼꼼히 살피고 있다. 개발 방향을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지속 가능성이다. 난개발로 인한 생활환경 저하를 최소화하면서 도시 발전을 추구해야 하며, 이를 위해 주민 설명회를 통해 현안을 공유하고, 실질적인 정책을 개발하고자 한다.
그동안 개발이 부족했던 서남부권의 균형 발전을 위해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향남 신도시 개발 등에 주민 의견을 더 많이 반영하고 있다. 또한 공공건축물을 복합화하여 수익성을 높이고, 시민들의 편의도 증진시키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이 모든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 주민 여러분과 끊임없이 소통하면서, 실질적인 정책을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우리 지역의 균형 발전, 교통 문제 해결, 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열심히 뛰고 있다는 점을 꼭 말씀드리고 싶다.
- 발의한 조례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조례가 있다면?
여러 조례를 발의하고 개정하는 과정에서 시민들의 삶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는 조례들이 많았지만, 그중에서도 「화성시 도로점용료 부과·징수 조례」와 「화성시 건축 조례」 개정이 기억에 남는다. 이 조례들은 상위법령과 기존 조례의 정합성을 유지하면서도, 보다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화성시 자치법규 재정비를 추진한 중요한 사례였다.
또한, 현재 입법예고 중인 「화성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안」도 큰 의미가 있다. 이번 개정안은 개발행위허가 운영상의 불필요한 행정규제를 개선하고, 보전녹지지역 및 보전관리지역 내 허용 용적률 상향을 통해 보다 유연한 개발이 가능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자원순환 관련 시설의 개발행위허가 기준 완화를 통해 친환경적인 도시 발전을 도모하면서도,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경제 회복을 지원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앞으로도 도시 발전과 시민 편의를 고려한 실효성 있는 조례 제정과 개정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
- 5분 발언이나 시정질의 한 것이 있다면 소개해 달라.
2022년 11월, 제216회 정례회에서 시리 물류단지 개발사업 추진 방식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하였다. 토지주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업의 타당성 등을 꼼꼼히 점검하기 위하여 시의회, 학계, 전문가, 시민 등으로 구성된 공론화 위원회 추진을 제안했다.
2023년 6월, 제222회 정례회에서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재난피해 대책 마련을 위한 5분발언을 했다. 상습 침수피해지역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실에 맞는 대책을 강구하고 재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 그리고 장기적인 물관리 계획 수립을 촉구했다. 특히, 민간에서 진행되는 무분별한 토목공사에 대한 관리 강화와 재난위험 요인을 줄이기 위한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재난 발생 위험에 대해 사전에 적극적으로 예방하는 전략적인 계획 수립이 중요하다고 봤다.
2024년 5월, 제231회 임시회에서는 도로정비에 인력과 예산 확보가 우선시 돼 선제적인 포트홀 대응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는 5분발언을 했다.
포트홀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어서 이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특히 관리 주체가 불분명한 도로나 시민들이 관할을 파악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서, 시와 도로관리주체 간의 긴밀한 협업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봤다.
또한 도로포장상태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포트홀 발견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 마련을 제안했다. 이런 문제들은 시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사안이라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이런 5분 발언들을 통해 시정 현안에 대해 날카롭게 지적하고,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제시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시민들의 삶과 밀접한 문제들에 대해 꾸준히 목소리를 내겠다.
- 화성시민들에게 어떤 시의원으로 남고 싶은지 한 말씀.
저는 언제나 시민 중심의 의정활동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다양한 의견을 정책으로 반영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 간담회와 현장 방문을 통해 시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이를 실천 가능한 정책으로 연결하는 것이 제 의정활동의 핵심이다.
또한, 화성특례시의회가 대한민국 지방자치의 새로운 표준이 될 수 있도록 책임감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 궁극적으로는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