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립미술관, 2025년 야외컨테이너 전시 'SHOW CON' 개최
올해 10주년 맞은 오산시립미술관 야외컨테이너전
박진영 기자 | 입력 : 2025/02/26 [10:32]
[경인데일리] 오산시립미술관(대표이사 이수영)이 2025년 야외컨테이너 전시 'SHOW CON'을 진행한다.
2025년 야외컨테이너 전시 'SHOW 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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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공모를 통해 총 161명의 작가가 지원해 최종 12명의 작가(권동주, 김경화, 나인성, 박소현, 박용화, 배문경, 신교명, 안소영, 유혜정, 이미경, 이수희, 최성덕)가 선정되었고, 전시는 2월 25일부터 2026년 1월 18일까지 3명씩 총 4회에 걸쳐 진행된다.
이번 1차 전시(2/25~5/11)에서는 권동주, 박소현, 이미경 작가가 각각 컨테이너에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권동주 작가는 “Drawing-기억”展을 선보인다. 총 11점의 조각 작품으로 기억과 인간관계의 변화를 철을 사용하여 선적인 요소로 표현했다.
▲박소현 작가는 “보이지 않는 도시들”展을 선보인다. 작가 본인이 거주했던 장소와 건물들에 대한 드로잉 작품으로 지리적 기억과 도시들을 표현하고 우리의 주변 세계를 이해하기 위한 지도의 모양을 빌려 사용한 작품이다.
▲이미경 작가는 “내가 버려 줄게”展을 선보인다. 오랫동안 모아둔 어머니의 사진 이미지들을 얇은 천위에 인쇄하고 이를 보자기 삼아 보따리 모양의 조형물을 만든 설치와 인물사진을 인쇄해 구겨서 스타킹과 레진으로 마감한 작품이다.
야외 컨테이너 전시는 미술관 관람 종료 이후에도 22시까지 조명과 함께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이수영 대표이사는 “2016년에 시작한 야외 컨테이너 전시가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전시를 통해 미술관 접근성을 높이고, 예술과 대중을 연결하는 매개체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031-379-9940) 또는 오산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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