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수원특례시의회 윤명옥 기획경제부위원장, “모두가 공감하는 따뜻한 정책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

"수원특례시의 지속가능한 발전 위해 선도적 역할 하겠다”
“지역경제 활성화 다각적인 지원 방안 모색.. 지역사회 함께 성장”
“경력보유 여성 사회 복귀, 개인 문제 아닌 지역 사회 전체 문제”

박진영 기자 | 기사입력 2025/02/07 [09:21]

[인터뷰] 수원특례시의회 윤명옥 기획경제부위원장, “모두가 공감하는 따뜻한 정책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

"수원특례시의 지속가능한 발전 위해 선도적 역할 하겠다”
“지역경제 활성화 다각적인 지원 방안 모색.. 지역사회 함께 성장”
“경력보유 여성 사회 복귀, 개인 문제 아닌 지역 사회 전체 문제”

박진영 기자 | 입력 : 2025/02/07 [09:21]

[경인데일리] “'수원시 경력단절여성 등의 경제활동 촉진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한 것입니다.” 

 

윤명옥 수원특례시의회 기획경제부위원장이 산수화기자단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윤명옥 수원특례시의회 기획경제부위원장(민주당, 비례대표)이 ‘가장 기억에 남는 조례안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경력보유 여성의 사회 복귀 지원’은 윤 부위원장의 주요 공약이기도 하다. “이를 반드시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었다”고 강조했다.

 

윤 부위원장은 “저 또한 여성으로서 경력단절의 어려움을 깊이 공감하며, 더 많은 여성들이 안정적으로 경제활동에 재진입할 수 있도록 돕고 싶었다”며 “이러한 이유로 기존 조례를 전면 개정하여 보다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고자 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윤 부위원장은 “경력보유 여성의 사회 복귀는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가정과 지역 사회 전체의 문제이기도 하다”라며 “이번 조례가 단순한 제도 마련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어 많은 여성들이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정책을 만든 시의원’으로 남고 싶다는, 윤 부위원장을 6일 오후 의원실에서 산수화기자단(회장 배기백, 뉴스파노라마)이 만났다.

 

다음은 윤 부위원장과의 일문일답.

 

- 제12대 수원특례시의회 초선의원으로서 지난 2년 7개월이 지났다. 소감은?

 

지난 임기 동안 수원특례시의회 비례대표 의원으로서 지역사회와 시민 여러분을 위해 헌신할 수 있었던 것은 큰 영광이자 책임이었다. 그동안 기획경제위원회와 의회운영위원회에서 활동하며 다양한 정책과 현안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실질적인 변화와 발전을 이끌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특히 경력보유 여성의 경력 이음과 장애인 공무원 의무고용 이행을 위한 정책적 지원은 우리 사회가 보다 포용적이고 공정한 일자리 환경으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었다.

 

또한 중장년층의 성공적인 재취업을 위한 인생이모작센터 지원 사업은 지역의 경험과 지혜를 새로운 경제적 동력으로 연결하는 데 기여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안전한 아이돌봄 서비스 구축과 반려동물 복지 강화를 통해 시민 여러분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며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 모든 과정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는 제 의정활동의 가장 중요한 나침반이었다. 앞으로도 변화와 도전 속에서 시민들의 행복과 수원특례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소임을 다하겠다.

 

- 기획경제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상임위의 가장 큰 현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관심을 갖고 임했던 현안도 설명해 달라.

 

먼저,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 유치 지원 강화’이다.

 

수원특례시는 지속적인 인구 증가와 함께 지역경제 기반 확충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중소기업의 경영 어려움, 신규 기업 유치의 정체, 지역경제 침체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특히 2024년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기업 지원 및 유치 정책의 미흡함과 실질적인 경제 활성화 방안 부재를 지적했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해결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먼저, 델타플랙스 등 산업단지 조성 지원, 첨단산업 중심의 기업 유치 인센티브 확대 등을 추진하고자 한다. 또한, 친환경, 스마트시티, AI 기반 서비스 등 수원만의 특화산업을 선정하고 집중 육성해 타 도시와 차별화를 하고자 한다. 그리고, 중소기업에 대한 정책자금 지원과 함께 세제 혜택 및 수출 지원 강화를 추진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해 창업 플랫폼 구축 및 청년 기업가들에게 초기 자금 지원과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둘째, ‘재정 건전성 확보와 투명한 예산 집행’이다.

 

2024년 행감에서는 예산 불용률 증가와 중복 예산 편성 문제를 지적했다. 또한 투명하지 않은 재정 운영과 사업 계획의 비효율성도 논란이 됐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해결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먼저, 성과 중심의 예산 집행이다. 부서별 성과평가 지표를 명확히 설정하고 평가 결과에 따라 예산 집행을 조정하도록 제도화하겠다. 그리고, 시민 참여 예산 확대를 통해 주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 예산 편성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제고하겠다. 마지막으로, 디지털 예산 관리 시스템 도입을 통해 예산 집행 과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하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최적화 모델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셋째, ‘일자리 창출과 중장년 일자리 안정’이다.

 

노동일자리정책과 행감에서 2024년 중장년층 일자리 프로그램의 참여율 저조, 청년 일자리 지원 미흡 문제를 지적했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해결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먼저, 중장년층 맞춤형 재취업 프로그램을 보완하여 기술 교육 및 창업 지원을 강화하겠다. 그리고, 청년 일자리 플랫폼 확대를 통해 지역 내 스타트업과 연계한 일자리 창출 및 현장 실습 기회를 확대하겠다. 마지막으로, 사회적 일자리 확대를 통해 돌봄, 환경 관리 등 공익적 일자리를 창출해 안정적인 고용을 지원하도록 하겠다.

 

끝으로, ‘행정의 투명성과 시민 소통 강화’이다

 

공보관 및 홍보기획관 행감에서는 시민 소통 창구가 미흡하고 주요 정책 홍보가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해결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먼저, 시민 참여 플랫폼을 구축하여 온라인 포럼 및 설문조사를 통해 정책 수립 과정에 시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 그리고, 효율적 홍보 전략 수립을 통해 SNS와 디지털 매체를 활용한 적극적인 정책 홍보가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

 

기획경제위원회에서 제시한 현안 해결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수원특례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더욱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선거 공약 이행 성과는 무엇인가?

 

‘돌봄 강화 약속’, ‘건강한 노후 약속’, ‘일자리 약속’ 등 3대 공약을 내걸었다.

 

우선, ‘돌봄 강화 약속’의 내용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아이돌봄 서비스 구축이다.

 

「수원시 보육 조례안」, 「수원시 공동 육아 나눔터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 「수원시 아동학대 예방 및 보호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을 공동발의했다. 안전한 돌봄 환경 조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이를 통해 부모들의 양육 부담을 경감하고, 아이들의 안전한 돌봄 환경을 구축하는 데 기여했다.

 

둘째, ‘건강한 노후 약속’의 내용은 중장년층의 성공적인 인생 2막 지원이다.

 

「수원시 신중년층 인생이모작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공동발의했다. 중장년층의 재취업, 창업, 사회공헌 활동 등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제도적 틀을 마련한 것이다. 이를 통해 중장년층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적 참여를 촉진했다.

 

마지막으로, ‘일자리 약속’의 내용은 경력보유 여성의 경제활동 촉진, 장애인 공무원 의무고용 촉진이다.

 

「수원시 경력단절여성 등의 경제활동 촉진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발의했다. 경력보유 여성의 재취업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수원시 장애인 공무원 의무고용 촉진 및 지원에 관한 5분발언」을 통해, 장애인 공무원의 의무고용 촉진과 근무 환경 개선을 위한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특히, 장애인 공무원의 의무고용을 100% 충족해 더 이상 고용부담금을 납부하지 않아도 된다.

 

- 앞서 몇 가지 발의한 조례안에 대해 언급했다.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조례안이 있다면?

 

「수원시 경력단절여성 등의 경제활동 촉진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대표발의한 것이다. 

 

경력보유 여성 문제는 사회적으로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이다. 저는 비례대표 의원으로 출마할 당시부터 경력보유 여성의 사회 복귀 지원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고, 이를 반드시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있었다. 저 또한 여성으로서 경력단절의 어려움을 깊이 공감하며, 더 많은 여성들이 안정적으로 경제활동에 재진입할 수 있도록 돕고 싶었다. 

 

이러한 이유로 기존 조례를 전면 개정하여 보다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고자 한 것이다. 특히, 여성의 재취업 지원, 직업 훈련 프로그램 제공, 일자리 매칭 강화 등을 통해 이들의 경제활동 참여율을 높이고 사회적 자립을 돕고자 했다.

 

아울러 비례대표 의원으로서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경력보유 여성의 사회 복귀는 단순히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가정과 지역 사회 전체의 문제이기도 하다. 이번 조례가 단순한 제도 마련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어 많은 여성들이 경제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

 

- 5분발언 내용도 소개해 달라.

 

수원특례시 경력보유 여성 등의 경력잇기 지원 활성화를 제언했다. 경력보유 여성들의 재취업 지원을 위한 자격증 취득, 직업교육훈련, 역량 교육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제공과 기업-지자체 간 네트워크 구축, 구직활동 지원 플랫폼 마련 등을 제안했다.

 

동물 돌봄 환경 개선을 위한 관련 시설 조성을 촉구했다. 반려동물 양육 가구의 증가에 따라 동물 돌봄 환경 개선을 위한 반려동물테마파크 조성, 장례시설 조성, 반려동물 보호센터 증축 등 관련 시설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다.

 

수원특례시 장애인 공무원 의무고용률 이행 및 고용부담금 문제를 지적했다. 수원시의 장애인 공무원 의무고용률이 법적 기준에 미치지 못해 고용부담금을 납부하고 있는 현실을 지적하며, 장애인 공무원 채용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 및 지원책 마련 등을 촉구한 것이다.

 

- 비례대표 의원으로서 향후 지방선거 거취가 궁금하다.

 

지난 임기 동안 비례대표 의원으로서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 경력보유 여성의 경제활동 지원, 장애인 공무원의 의무고용 촉진, 중장년층의 성공적인 인생 이모작 지원, 안전한 돌봄 서비스 구축,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노력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냈다고 자부한다.

 

특히, 「수원시 경력단절여성 등의 경제활동 촉진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통해 여성들이 자신의 경력을 잇고 경제적 자립을 이루는 데 기여한 점은 저에게 가장 큰 보람이었다. 

 

또한 다양한 5분발언과 상임위 활동을 통해 수원시가 시민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제언하고 정책적 변화를 이끌어냈다.

 

하지만 아직도 해결해야 할 과제들이 많이 남아 있다. 저는 지역구 주민들과 더 가까이에서 소통하며 수원의 현안들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주민들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변화를 만들어내고자 한다.

 

2026년 지방선거에서 지역구 기초의원으로 출마한다면 다음과 같은 목표를 실현하겠다.

 

먼저, 주민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며, 민원 해결과 지역 발전을 위해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겠다. 둘째, 더욱 촘촘한 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돌봄 서비스와 어르신 복지를 강화하여 모든 세대가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겠다. 

 

셋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 지원 및 일자리 창출을 극대화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

 

마지막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 주거환경 개선과 안전한 도시 구축에 앞장서겠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 더 나은 수원을 만들어가기 위해 한 걸음 더 다가서고 싶다. 그간의 경험과 의정활동을 바탕으로 더욱 책임감 있는 기초의원으로 성장하겠다.

 

- 마지막으로, 어떤 시의원으로 남고 싶은지 한 말씀.

 

저는 시민과 늘 함께 소통하며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낸 시의원으로 기억되고 싶다.

 

시의원이 된 후, 민원 해결을 위해 현장을 찾고, 시민들과 직접 만나 소통하는 과정에서 문제의 원인을 깊이 이해하고 효과적인 해결책을 찾고자 하는 원칙을 가지고 의정활동을 해 왔다. 이러한 저의 원칙과 마음이 지역주민에게 오래 기억되었으면 좋겠다.

 

또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정책을 만든 시의원으로 남고 싶다. 

 

경력보유 여성의 사회 복귀 지원, 장애인 공무원 의무고용, 돌봄 서비스 확대 등 제가 추진했던 정책들은 특정 계층만을 위한 것이 아닌, 사회 전체의 균형 있는 발전을 도모한 것이었다.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실천하며, 작은 변화라도 꾸준히 만들어가는 시의원으로 기억되고 싶다. 

 

시민 여러분께서 저를 ‘함께 울고 웃으며 지역의 문제를 해결한 시의원’으로 기억해 주신다면 그것만으로도 큰 보람일 것이다. 앞으로도 시민 여러분 곁에서 믿음직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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