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데일리] 수원특례시의회 문화체육위원회는 22일 시민협력국 소관 부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수원특례시의회 문화체육위원회는 22일 시민협력국 소관 부서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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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평생교육과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수원시 학교사회복지사 지원사업’에 대한 질의가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다.
박영태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행궁·지·우만1‧2·인계동)은 “학교사회복지사 지원 문제는 오랜 시간 동안 논란이 되어 온 만큼, 조속한 시일 내에 필수 사업으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사업 진행 과정에서 학교가 직접 신청 후 시에서 선정하여 지원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형평성 문제는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문제다”라고 말했다.
현경환 의원(국민의힘, 파장·송죽·조원2동) 또한 학교사회복지사 지원사업에 대해 “신청 후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는 학교가 있는 반면, 선정되지 못하는 학교도 있는 상황”이라며 “그로 인한 학생들이 누리는 복지의 불공평 문제, 지원을 받더라도 학교 간 지원받는 금액의 불공평 문제 등을 검토하여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사회복지사들의 사례집 등을 점검하여 실제로 지원이 효과가 있는지 객관적인 자료를 생성해 관리할 것”을 제언했다.
정종윤 의원(더불어민주당, 행궁,지,우만1‧2,인계동)은 “본 의원이 직접 늦은 오후 시간대에 수원시 관내 초등학교를 방문했더니, 가정 상황상 집에 혼자 있어야 했을 몇몇 아이들이 학교에 남아 사회복지사와 여러 놀이 활동을 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며 “학부모들이 학교를 안전한 장소라고 생각하며 믿고 아이들을 맡기는 만큼, 사회복지사의 학교 배치 수가 늘어날 수 있도록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배지환 의원(국민의힘, 매탄1‧2‧3‧4동)은 “수원시 학교사회복지사업에 관련하여 본 위원회 위원들은 당쟁을 떠나, 학생들만을 위해 한마음으로 논의하여 조례 신설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행정사무감사 증인으로 참석한 수원시 관내 학교에 배치된 사회복지사가 겪고 있는 현장의 고충을 오랜 시간 동안 공감하며 청취했다.
배 의원은 2024년 9월 6일에 열린 수원시의회 제38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대에 올라 ‘수원시 학교사회복지사 전면 확대(초, 중, 고)를 위한 2025년도 본예산 증액 요청 및 향후 제도화를 위한 로드맵 마련’을 촉구한 바 있다.
오혜숙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은 ‘권선지구 내 학교복합화시설’과 관련하여 “위탁 운영으로 인해 인력이 100% 비정규직으로 채용될 예정인데, 학교복합시설인 만큼 시설 관리 및 운영에 더 책임 있는 운영주체가 필요하다”며, “공공위탁으로 운영되는 시설 특성상 정규직원 배치가 어렵겠지만, 어느 정도 운영이 안정화된 후에는 정규직 전환 및 채용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오세철 의원(더불어민주당, 파장·송죽·조원2동)은 “장애인에 대한 인식 개선이나 시설 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은 높아지고 있으나, 장애인의 ‘평생교육’ 분야에는 관심이 부족한 실정”이라며 “장애인들이 외부로 나가서 활동할 수 있고, 평생 자립에 도움이 될 다양한 장애인 대상 프로그램에 대한 계획을 세워 실행 해줄 것”을 당부했다.
장미영 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광교1·2동)은 “오늘 진행된 행정사무감사에서 다룬 여러 중요한 사안들은 수원시민, 특히 학생들에게 더 나은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첫걸음이라 생각한다”며 “위원회는 앞으로도 해당 부서와 긴밀히 협력해 모든 사업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