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경기도의회 안혜영 의원
정실·보은, 경기도시공사 임원인사에 대하여
박진영 기자 | 입력 : 2014/10/16 [11:08]
【경인데일리】경기도 산하 최대 공기업인 경기도시공사가 14일 상임이사 1명과 비상임 이사 2명을 임명했다.
이날 임명된 황인석 상임감사는 한나라당 부대변인, 비상임 이사 2명중 1인인 이형근 씨는 한나라당 안산시 단원을 홍보위원장 출신이다.
지난 9월 말, 도시공사를 포함한 산하기관의 본부장 및 임원의 모집공고가 나왔을 때 언론이 “수상한 공모”라고 이름 한 것을 여실히 증명해 주는 인사라 아니할 수 없다.
경기도시공사는 9월 18일 임원추천위원회 명의의 임원 모집공고에서 그자격과 요건을 상임감사에 대해 고유역량으로써 감사업무 분야의 전문지식과 경험을 제시하고 있는데, 황인석 상임감사는 주요 경력사항을 아무리 살펴보아도 이에 대한 경험이 전무 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또한 비상임 이사는 기본역량으로 대규모 조직의 인적·물적 자원 운영 경험, 기업경영·회계·예산제도에 대한 이해 능력을 요구하고 있는데 이형근 비상임 이사의 이력은 이에 대한 아무런 전문성도 확인할 수 없다.
이력에서 읽혀지는 것은 이들의 임명이 임명권자인 남경필 도지사와 관련된 인연으로 인한 정실인사라는 것이 보여 질 뿐이다.
우리 경기도의회 새정치민주연합은 남 지사가 측근인사를 하지 않겠다고 공언 했음에도 불구하고 보은인사, 정실인사가 끊이지 않는 것은 경기도민의 삶을 고단하게 할 뿐이라는 것을 분명하게 경고하며, 인사 만사라는 대오각성을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한다.
2014년 10월 15일
경기도의회 새정치민주연합 안혜영 수석대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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