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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탐방] 주택 수도배관의 혁신 신기술 보유 '삼우금형'
기사입력  2014/11/19 [08:39] 최종편집    임수영 시민기자

【경인데일리지금 살고 있는 주택의 수도배관이 어떻게 놓여 졌고 상태가 어떠한지 관심 갖는 사람들이 과연 몇이나 될까? 그저, 물만 잘 나오면 된다. 그래서 평소에는 잘 느끼지도 알려하지도 않는다.

 

▲  삼우DMP  강옥수 대표   

 

그런데 어느 날 수돗물의 수압이 떨어지고 물에서 냄새가 나거나 이물질이 보이고 천정이나 벽면에 습기가 찬다. 그제야 수도배관에 문제가 생긴 게 아닐까 관심을 갖고 걱정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벽 안에 숨어있는 문제의 수도배관은 벽을 허물거나 타일을 뜯지 않고서는 찾을 방법이 없다. 또 아무나 할 수도 없다. 결국 기술자를 데려오고 대대적인 공사가 벌어진다. 막대한 공사비용 때문에 머리는 아프고 속은 쓰리다.

 

이 상황은 지금도 우리 주위에서 종종 볼 수 있는 일반적인 상황지만 앞으로는 이런 일들이 눈에 띄게 줄어들거나 멀지 않아 철지난 추억담 정도로 웃어넘길지도 모른다. 이게 다 삼우DMP(대표 강옥수) 때문이다.

 

수도배관의 신세계를 열다

 

지난 1988년, 금형제작 회사인 삼우금형으로 설립된 삼우DMP는 수원산업단지에 입주한 수백 개의 중소기업 중에서도 탄탄한 내실과 최고의 기술력으로 정평이 나있다.

 

특히 자체 개발한 수도배관 교체시스템(벽체 매립형 오픈수전함 시스템)은 기술자가 아닌 일반인이도 벽과 타일을 깨지 않고 수도배관의 진단과 교체, 수리를 간편하게 할 수 있어 우리나라 주택 수도배관 시공에 강력한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삼우DMP의 수준 높은 신기술로 탄생한 벽체 매립형 오픈수전함 시스템은 배관교체와 연결 시스템을 최대한 작고 슬림화시켜 설치시공을 쉽고 빠르고 정확하게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설치시간 단축과 원가절감도 가능케 함으로써 시공방법의 표준화를 마련하였다.

 

국내 20여 건의 원천특허와 다수의 특허를 출허 중인 삼우DMP의 신기술 공법은 국가 공인의 KC위생안전기준 인증을 받아 LH공사 시공에 사용되고 있으며 시공결과 품질의 우수성이 인정되어 LH설계표준 채택에 적용됐다. 현재 경기도 주택조례에 채택, 공포되어 현장에서 적용되고 있으며  LH공사는 물론, 현대산업개발, 울트라건설, 쌍용건설 등 대형건설업계에서 많은 시공실적을 올리고 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강 대표는 건물 수명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것이 설비배관이라고 하면서 벽과 타일, 장판지 등의 마감재를 허물고 보수하는 기존 방식은 시공기간이 길어지고 소음과 분진 등의 피해가 발생하며 공사로 발생한 건축폐기물 처리 등으로 환경에도 좋지 않다고 말했다.

 

이는 곧 국가와 사회적인 손실인 동시에 입주자 개인에게도 큰 손해라고 강조했다. 또한 건강과 위생을 위한 급수시설은 주거생활에 가장 필수 시설임에도 수도배관은 외관상 보이지 않기 때문에 타 공정에 비해 설계와 시공설계가 부실해지기 쉬워 급수 시설 설치기준에 관한 법령 마련이 꼭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급배수관의 모호한 설치 기준으로 국민 건강과 삶의 질이 저하되지 않도록 법제를 개선해야 하며 기존 방식을 고집하는 관련 실무자들의 인식변화가 시급하다고도 했다. 결국 재개발, 리모델링 등 도시재생사업활성화가 요구되는 현실에서 수도배관 교체시스템의 현재 공법은 대폭 개선되어야 하며 이를 뒷받침할 법제 개정도 조속히 마련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삼우DMP의 자부심 우리나라 기업환경에서 중소기업이 자체브랜드로 살아남기란 결코 쉽지 않다. 그래서 ‘삼우’라는 브랜드가 26년을 강건히 버텨 지금의 자리에 이르게 된 것에 강대표의 자부심은 상당했다. 그 비결을 물으니 삼우DMP의 경영전략방침을 알려줬다.

 

 

 “국가와 사회를 선도한다! 매출보다는 내용을 중시한다! 신뢰하는 품질이 아니면 만들지도 팔지도 않는다!”

 

강 대표는 제품에 대한 신뢰와 자신감, 끊임없는 열정으로 품질불량 ZERO에 도전한다는 품질경영목표가 어우러져 현재의 강소기업 삼우DMP가 가능했다는 것이다. 이는 건설현장의 평가에서 제대로 알 수 있었다.

 

도곡동 384세대의 리모델링 시공사인 쌍용건설 설비소장은 “리모델링 시공에는 최적의 공법이다”라며 현석동 리모델링 시공으로 확대적용 하였다.

 

울트라건설의 설비책임자는 “수원 광교 1차 신축아파트 1118세대 시공결과 기존 공법에 비해 공기단축 효과가 기대이상이었다”라고 말했으며, 설비업체소장도 “처음 접해보는 제품이라 초기에는 다소 힘들었지만 숙지된 이후부터는 기존 시공 방법에 비해 설치시공이 확실히 쉬어졌다”고 밝혔다.

 

이들 설비업체와 현장책임자의 제안으로 LH공사 보금자리 서초지구 등으로도 확대적용 되었다. 이제 건설현장에서 들리는 삼우DMP의 공법에 대한 기대와 찬사의 목소리는 드문 일이 아니다. 더 중요한 것은 그 목소리가 앞으로 더 많이, 더 자주 들리게 되리라는 점이다. 삼우DMP의 거침없는 행보가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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