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가을걷이 ‘논 산책 추수체험' 진행

6일, 매송면 야목리 시골놀이터 생태 논 학습장에서 추수 체험

조민희 기자 | 기사입력 2020/10/16 [15:34]

화성시, 가을걷이 ‘논 산책 추수체험' 진행

6일, 매송면 야목리 시골놀이터 생태 논 학습장에서 추수 체험

조민희 기자 | 입력 : 2020/10/16 [15:34]

[경인데일리] 누렇게 익은 논두렁 사이로 아이들의 발걸음이 분주해졌다. 16일 화성시 매송면 야목리 생태 논 학습장에는 가을걷이 ‘논 산책 추수체험’을 나온 어린이들이 모였다. 

 

 

당초 논에서 모심기부터 진행해온 논 산책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올해는 현장체험 대신 강사가 어린이집으로 찾아가 아이들이 직접 벼 화분을 심어보는 것으로 시작했다. 

 

또한 직접 논을 찾을 수 없는 아이들을 위해 교직원들이 틈틈이 생태 논 학습장을 찾아 키워낸 벼들은 꽃이 피고 이삭이 맺힐 때까지 아이들의 생태 교재로 활용됐다.   

 

가을이 되면서 제법 이삭을 갖추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면서 이제는 아이들이 직접 수확을 하러 나온 것이다. 

 

시립서부복합어린이집, 시립하랑어린이집 등 5개 시립어린이집 45명의 어린이와 학부모는 전통방식의 벼 베기부터 탈곡, 도정까지 체험하고 토종 벼 전시를 관람했다. 

 

특히 이날 시립동화1단지어린이집은 도정을 마친 쌀로 떡을 만들어 아파트 단지 내 경비를 맡고 있는 어르신들과 나눠먹으며 정도 쌓았다. 

 

이번 논 산책 추수체험은 오는 31일까지 34개 어린이집 아동과 학부모 총 14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김조향 농식품유통과장은 “아이들이 쌀의 소중함을 배우고 농업에 관심을 갖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추수가 끝나면 논 산책 프로그램 참여 어린이집 교직원들과 토종 벼를 심어 오는 봄에 새싹을 관찰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 목
내 용
광고
이동
메인사진
지역상권 살리는 경기기회마켓, 올해도 경기도청 옛 청사서 진행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