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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수원화성 특색 살려 '문화재 안내판' 교체
기사입력  2020/05/21 [06:05] 최종편집    박진영 기자

[경인데일리] 수원시가 수원화성의 특색을 살려 문화재 안내판을 모두 교체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문화재 안내판 개선사업은 문재인 대통령이 2019년 5월 국무회의에서 “문화재 안내판에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언어 사용을 사용하라”고 지시하면서 본격화됐다.

 

수원시는 2018년 문화재청 예산을 지원받아 문화재 안내판 교체사업을 시작. 문안 작성부터 안내판 디자인, 제작·설치까지 2년간 시행했다.

 

시는 △수원화성 문화재 안내판 92개(교체 52개, 신설 40개) △수원화성 방향 안내판 16개(교체) △수원화성 주의 안내판 60개(교체) 총 168개의 문화재 안내판을 신설 및 교체했다.

 

수원화성 문화재 안내판은 2002년에 설치한 것으로, 재질과 형태, 디자인이 달라 일관성이 없으며 대부분 노후화돼 일괄 정비 필요했고, 문안은 개별시설물 형태에 대한 단순 정보만 기술돼 있고, 오류가 많았다.

 

또 수원화성은 단독 홈페이지가 없고, 문화재 정보를 알려주는 안내 매체가 부족. 수원화성 문화재 가치를 안내판에 상세하게 설명할 필요가 있었다.

 

이에 시는 수원화성 안내 매체의 단점을 보완하는 문화재 안내판 제작을 결정했다.

 

시는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누구나 이해하기 쉬운 문안으로 작성 △외국인이 이해하기 쉬운 영문 작성 △수원화성만의 특색 있는 안내판 디자인 찾기 △건축물 중요도, 위계에 맞춰 안내판 크기와 형태 디자인 △문화재 가치 이해를 도울 수 있는 그림 첨부 △ 더 자세한 설명은 큐알(QR)코드로 확인 △오래 유지되는 안내판 재료 찾기 △기존 성내에만 있던 안내판을 성내, 성외 모두 설치하는 방향으로 추진했다.

 

시는 특히 국내에선 처음으로 동서남북 방위 색, 현재 위치정보를 기호화해 문화재 안내판에 넣었고, 어렵고 재미없던 안내판에 각 건축물의 그림을 넣어 구조와 기능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또한 권역 안내판(10개소)과 성외 시설물 안내판(30개소)을 신설, 향후 성곽 관광 동선과 연계해 활용도를 높였다.

 

시 관계자는 "수원화성 안내매체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문화재 가치를 알기 쉽고, 자세히 설명한 문화재 안내판 문안을 작성해 전문가가 쓰고 시민이 감수하는 과정을 통해 정확성과 이해도를 높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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