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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재순 수원무 후보, “국회의원 세비 6억 원, 전액 사회에 환원할 것”
“김진표 의원이 추진한 수원군공항 이전사업은 실패작”
기사입력  2020/03/26 [09:37] 최종편집    박진영 기자

【산수화기자단=경인데일리】“국회의원 세비 약 6억 원을 전액 사회에 환원하겠습니다.”

 

▲    박재순 미래통합당 수원시무(영통) 국회의원 후보

 

박재순 미래통합당 수원무 국회의원 후보의 슬로건이자 대표 공약이다. 

 

박 후보의 공약이 빌 공(空) 자 공약이 아니라는 것은 그동안의 그의 나눔 실천의 삶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그는 제9대 경기도의회 의원 시절 도의원 세비 약 2억 5천만 원을 전액 사회에 환원한 바 있다.

 

20여 년간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박 후보는 나눔의 실천가로 잘 알려져 있다. 경기도 아너소사이어티 공직자1호이기도 하다. 

 

박 후보는 “국회에 들어가서도 다른 의원들과 함께 나눔 문화를 실천하겠다”고, 이에 더해 “기부는 끝이 없이 계속 할 것이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박 후보를 25일 오전 수원버스터미널 맞은편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산수화기자단이 만났다.

 

박 후보는 아주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아주대 경영대학원 총동문회장, 자유한국당 수원시무선거구 당협위원장, 제9대 경기도의회 의원 등을 역임했다. 미래통합당 경기도당 부위원장, (사)한국지방발전연구원 이사장, 재순 장학회 운영, 소상공인살리기운동본부 수원시지회장 등을 맡고 있다.

 

- 5선에 도전하는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맞붙는다.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라는 말이 나온다. 

 

오히려 좋다.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에서 결국 다윗이 이겼다. 

 

김진표 의원의 화려한 경력이나 능력은 누구나 인정한다. 하지만 시대의 흐름에 비춰보면 지나간 물이라고 생각한다. 

 

시대가 바뀌었다. 많은 사람들이 기득권 정치의 부정부패한 모습을 보면서 이번에 확 바꾸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젊은 청년들이 그 꿈을 저에게 담아줄 것이다. 

 

- 이번에 국회의원에 출마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대학시절부터 경제적 여건이 안정되면 정치를 하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경기도의회 의원으로 지방정치에 입문한 게 2014년이었다. 4년 동안 국민을 위해 봉사를 했다. 그런데 경기도의원으로서 할 수 없는 일이 있더라.

 

중학교 하나를 만드는 데도 국회의원이 나서면 1년 만에 해결할 것을 경기도의원으로서는 아무것도 할 것이 없었다. 그저 질타만 할 수 있을 뿐이었다.

 

그러다 보니 지역주민들에게 안타깝고 미안한 마음이었다. 국회의원이 되면 지역 현안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겠다, 능력으로서 보여주겠다, 그런 생각으로 출마하게 됐다.

 

- 5대 핵심 공약을 내걸었다. 구체적인 설명을 부탁한다.

 

먼저 국회의원 세비(월급) 약 6억원을 전액 사회에 환원하겠다.

 

저는 제9대 경기도의회 의원을 할 때에도 도의원 세비 약 2억5천만원을 전액 사회에 환원했다. 나눔 실천가로 20여 년간 지역사회에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나눔을 실천하면서 알게 된 행복과 즐거움을 국회에 뿌리내려 나눔을 생활화하는 국회로 만들어보고 싶다.

 

둘째로 우리 지역 내에 철도 노선 3개를 유치하겠다.

 

먼저 분당선 권선지선(망포역~아이파크 명성교회역~수원터미널역~수원역) 약 6km를 추진하겠다.

 

현재 수원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분당선 권선지선은 망포역~세류역~오목천역으로 가는 노선으로 지역주민들의 여론과는 전혀 맞지 않는 졸속 행정이다. 

 

다음으로 신수원선 인덕원~영통역 구간을 1~2년 조기 개통하겠다.

 

망포동 삼성 메디컬센터 앞 사거리에 신수원선 전철역 유치를 위해 예비타당성조사를 추진하겠다.

 

끝으로 우리 지역 내 GTX(수도권 광역급행 철도) 역사를 유치하겠다. 그러면 서울로 진입하는데 10분이면 가능하다. 우리 지역주민들이 행복하게 출퇴근할 수 있을 것이다.

 

셋째로 고등학교까지 완전한 의무교육을 적극 추진하겠다.

 

의무교육이란 국가가 피복비, 신발, 학습비 등을 학생들에게 지원하는 것을 말한다. 무상교육이 아닌 완전한 의무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국가가 매년 유치원 2백만원, 초등학교 3백만 원, 중학교 4백만 원, 고등학교 5백만 원을 복지카드로 지급해 우리 아이들이 성인이 되어 자립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선진국에서는 저출산 고령화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출산 장려책을 펴고 있다. 보육시설 확충, 출산비 지원, 육아휴직 확대, 자녀 교육비 지원 등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늦긴 했지만 고등학교까지 완전한 의무교육으로 가야 한다. 복지카드로 지급해서 소비를 촉진시킴은 물론 경제를 살리고 우리 미래세대를 안전하게 성장시켜야 한다. 

 

넷째로 세류동, 권선동, 망포동에 체육문화복지시설 건립을 추진하겠다.

 

권선구와 영통구에 거주하는 시민들이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질 좋은 체육문화시설을 이용하도록 하겠다. 세류동, 권선동, 망포동에는 타 지역과 다르게 큰 공원의 부재로 인해 시민들의 쉼터가 거의 전무한 상태다. 

 

마지막으로 수원시를 4개 구에서 5개 구로 분구해 일 잘하는 구청을 유치하도록 하겠다.

 

 

- 수원군공항 이전을 위한 대안으로 민군통합 국제공항 건립이 부상하고 있다. 이에 대한 견해는?  

 

우선 김진표 의원이, 집권 여당이 추진하고 있는 수원군공항 이전사업은 실패작이다. 수원군공항 이전사업은 국가가 주도적으로 나서야 한다.

 

수원군공항 이전에는 확실히 찬성한다. 추진해야 한다. 

 

그런데 지금 여당이 추진하는 이전사업은 지자체 간, 시민 간 힘을 합해 이전하라는 것이다. 

 

화성시와 화성시민, 수원시와 수원시민 간 어떻게 합일점을 이뤄내나? 합일점을 이룰 수 없다.

 

국가가 국가사업으로 해서 주도적으로 나서고, 여기에 지방정부와 시민사회단체가 간접적으로 들어가야 하는 것이다. 국가 주도적으로 하지 않는데 어떻게 해결이 되겠나?

 

김진표 의원뿐 아니라 그분들이 지난 10년 동안 주장하고 추진한 것은 잘못된 것이다.

 

국가사업으로 제대로 해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해결이 안 된다.

 

- 신분당선 연장선 일부가 단선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이에 대한 입장은?

 

단선으로 간다는 것은 10년 후에 다시 공사를 해야 한다는 얘기다. 호매실역이 종착역이 돼선 안 된다. 화성시로 들어갈 수 있는 그런 전철 노선을 만들어야 한다.

 

아무 생각 없이 전철 노선을 깔겠다는 것이다. 복선으로 추진해 화성시로 연결되는 시스템으로 가야 한다.

 

- 복선으로 예비타당성조사를 다시 하면 그만큼 착공이 늦어질 수 있다.

 

지역주민들이 제대로 알고 대응해야 하다. 예비타당성조사를 다시 한다고 해도 이미 자료를 가지고 있어서 3개월에서 6개월 정도면 가능하다. 불과 차이가 나봐야 그 정도 차이다.

 

단선으로 깔고 또 다시 복선을 추진하게 되면 이중으로 일을 하는 것이다.

 

- 기부천사, 기부왕으로 잘 알려져 있다. 경기도 아너소사이어티 공직자 1호이기도 하다.

 

기부를 시작한 것은 경기도 아너소사이어티가 되려고 한 것이 아니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기부를 했다. 그래야 공직선거법에서도 자유로울 수 있다. 

 

그러다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영광스럽게도, 경기도 아너소사이어티 공직자 1호라는 호칭을 받게 됐다.

 

국회에 들어가서도 다른 의원들과 함께 나눔 문화를 실천할 수 있도록 하겠다. 기부는 끝이 없이 계속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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