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사, “개학연기로 농업인 고통 커.. 새로운 유통 방법 찾아야”

24일, 경기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 방문해 꾸러미지원사업 점검

박진영 기자 | 기사입력 2020/03/24 [19:35]

이재명 지사, “개학연기로 농업인 고통 커.. 새로운 유통 방법 찾아야”

24일, 경기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 방문해 꾸러미지원사업 점검

박진영 기자 | 입력 : 2020/03/24 [19:35]

【경인데일리】이재명 지사는 24일 오후 광주시 곤지암읍 경기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를 방문해 ‘꾸러미 지원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경기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는 코로나19로 피해를 겪는 도내 학교급식 납품 농가를 돕기 위해 농산물 꾸러미를 판매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지사는 이날 “모두가 어려울 때 개학이 연기되면서 농업인들이 겪는 고통이 너무 큰 것 같다”며 “가능하면 기존의 방식 외에 여러분들이 농사를 지은 귀한 작물들을 주부들에게 직접 전달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도 더 찾아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와 같은 재난사태 시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농식품 유통망을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경기도는 지난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경기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와 함께 도내 코로나19 피해 농가를 돕기 위해 시금치, 얼갈이, 아욱, 깻잎, 상추, 대파 등 엽채류 11개 품목을 담은 4kg짜리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한 상자를 2만 원에 판매했다. 당시 준비된 물량 7,183개가 불과 두 시간 만에 전부 판매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 지사도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착한 소비에 동참해 달라”며 홍보에 적극 나서 ‘완판’에 힘을 보탰다. 

 

이어 23일부터는 ‘완판 감사이벤트’를 진행, 농산물 꾸러미 1만5,000상자, 경기미 2만 포대, 잡곡 3만 세트를 경기농특산물 온라인 장터인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마켓경기(구: 든든상회, dndnmarket.co.kr)’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판매 첫날인 23일 평소 매출의 3천배에 이르는 판매고를 올릴 정도로 폭발적 반응을 얻고 있다. 

 

이 지사는 경기친환경농산물유통센터 방문에 이어 강위원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장, 구희현 학교급식 운영위원회 위원장, 경기도내 농업인들이 함께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코로나19로 인한 친환경 학교급식과 농민들의 어려움 등을 청취했다.

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제 목
내 용
광고
이동
메인사진
경기도, 경기미래교육 양평캠퍼스에서 ‘다놀자! 양평 페스타’ 개최
  • 썸네일
  • 썸네일
  • 썸네일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