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최청환 화성시의회 의원

"'정치는 봉사다' 라는 마음가짐으로 지역발전과 주민편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

박진영 기자 | 기사입력 2019/12/11 [17:53]

[인터뷰] 최청환 화성시의회 의원

"'정치는 봉사다' 라는 마음가짐으로 지역발전과 주민편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

박진영 기자 | 입력 : 2019/12/11 [17:53]

【산수화기자단=경인데일리】"'정치는 봉사다'라는 마음가짐으로 지역주민들의 민원을 하나도 소홀히 하지 않으며, 지역발전과 주민편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  최청환 화성시의회 의원

 

제8대 화성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최청환(우정.장안.팔탄, 무소속) 의원이 지역 주민들에게 열정을 담아 이 같이 약속했다. 

 

최 의원은 ”제 지역구인 우정.장안.팔탄 지역은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됐으며, 인구가 줄고 정체되어 있는 실정“이라면서 ”'살기좋은 지역구를 만들자’라는 공약을 지키기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고 밝혔다.

 

산수화기자단(회장 이일수, 투데이경제)은 10일, 화성시의회 의원집무실에서 최청환 의원을 만나 지난 의정활동 및 앞으로의 계획 등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 전국 최초로 갈등 유발예상시설에 대한 주민 사전고지를 조례안으로 발의 했다. 어떤 의미를 담고 있나?

 

기존 지역에 혐오시설이 들어올 때 인허가를 받고 진행을 하는 과정, 즉 공사 단계에서 주민들이 혐오시설이 들어온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반대를 하지만, 실제로는 인허가가 나간 것을 되돌리는 경우는 보질 못했다.

 

그래서 주민들이 기피하는 시설들이 들어오는 것을 사전에 고지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다면, 지금처럼 주민들이 기피하는 시설의 유입이 줄어들 것이라는 취지로 갈등시설유발 사전고지 조례안을 발의 했다.

 

전국 최초라고 한다. 저도 다른 지자체들을 검토를 해봤는데 불완전하게 내부 지침으로 운영되는 곳은 있어도 정상적으로 조례를 만들어서 운영하는 곳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의정활동 중 대표발의한 조례안이나 개정발의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지난 3월 공유경제 활성화 조례를 만들었다. 지금까지는 지역에 체육관을 가지고 있는 기업이 지역 주민들에게 체육관을 개방하면 체육관의 시설유지비 등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없었다. 

 

그래서 체육관을 지역주민들에게 개방하는 경우 시설유지비 등을 지원해주면, 지역의 자산들이 공유경제로 활성화 되지 않을까라는 취지로 조례발의를 했다. 

 

또한 개방형 화장실로 사용하면 보수.시설 유지비 등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없었다. 

 

서남부권 같은 경우는 화장실이 너무 지저분해지는 이유로 개방을 꺼려했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시에서 필요하다고 생각한 경우 거점형 화장실로 지정을 하고, 청소, 시설물 유지관리 등을 지원해 주는 조례안을 발의했다.  

 

기존에 공중화장실을 만들려면 부지를 매입해야 하고, 건축비용이 들어간다. 거기에 청소, 유지보수 시설물 관리를 다해야 한다. 개방형 화장실을 거점형 화장실로 지정하면 부지 매입비, 건축비가 안 들어가기 때문에 시에서도 재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이 조례안의 장점이다. 

 

앞서 얘기한 갈등유발시설 사전고지는 이번에 상임위를 통과했기 때문에 본회의에서도 통과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시건설위원회 위원으로서 5분발언이나 시정질문 중 기억에 남는 것은?

 

화성시의 가장 큰 문제는 동서간의 불균형이다. 동서간의 균형 발전 차원을 넘어 화성시가 맥켄지에서 얘기하는 세계적인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결국 서부와 남부가 어떻게 발전하고 채워지느냐에 따라 화성시가 정말로 가치 있는 세계적인 도시가 되느냐? 안 되느냐?가 결정 날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화성시의 동서간의 균형발전, 도시의 완성이라는 주제를 갖고 시정질문을 했었다. 

 

또한, 화성 서남부 지역의 대중교통 관련 문제를 투자차원보다는 복지차원에서 해야 한다는 주제로 시정 질의를 했었다. 

 

행정상의 문제점들에 대해서도 5분발언을 통해 질의했다. 비봉면 체육시설의 문제점, 불법적인 축사 조성 등에 대해 지적했다.

 

이와 같은 시정질문을 통해 화성 서남부에 대한 장기 미집행 시설, 도로, 공원 등의 문제점들이 많이 개선됐다고 생각한다. 

 

 

■ 시의원으로 출마하면서 지역주민들에게 공약한 내용중 현재 몇 %가 이행됐는가? 

 

제 지역구인 우정.장안.팔탄 지역은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됐다. 화성시가 급격적으로 발전 했지만, 우정.장안.팔탄은 15년전보다 오히려 인구가 줄고 정체되어있는 실정이다. 

 

저는 선거 당시 '살기좋은 지역구를 만들자'는 공약을 했었고, 세부적으로 조례도 만들었다. 그러나 혐오시설 같은 것들이 많이 들어서는 곳이 화성시 서남부 지역으로, 이 지역이 안고 있는 가장 큰 문제이다. 

 

일단 주민들이 기피하는 시설이 지역에 들어서게 되면, 이어서 들어오는 시설들도 그와 비슷한 기피시설로 채워지게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일단 주민 기피 시설의 유입을 막고, 차차 주민들이 좋아하는 청정시설 등으로 채워 나가야한다는 것이 저의 기본적인 취지이다. 

 

먼저 폐기물 같은 경우 운평리와 화산리로의 유입은 막았고, 그 외의 많은 기피시설의 유입도 지역주민들과 함께 유입되지 못하도록 막아냈다. 

 

시의원으로서 주민들에게 갈등유발시설에 대한 내용을 사전에 고지해 주면 이제는 주민들이 알아서 자신들의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우정.장안.팔탄 지역은 대중교통이 취약했다. 이에 30년 만에 시외버스를 시내버스로 전환하는 개선사업을 진행했다. 특히, 팔탄 같은 경우 수원과의 시내버스 노선이 없었다. 이에 신규 노선을 만들어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했다. 

 

■ 마지막으로 지역주민들에게 한 말씀.

 

▶선거 당시 지역 주민들께서 제게 많은 표를 주셔서 화성시의원들 중 최다 득표로 선출됐습니다. 이와 같은 주민여러분들의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뛰겠습니다.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지역주민들의 민원에 대해 신뢰를 중심으로 하나도 소홀히 하지 않으며, 지역발전과 주민편익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이 기사는 산수화기자단 공동취재 기사입니다. 산수화기자단은 경기타임스, 경인데일리, 경인투데이, 뉴스파노라마, 뉴스Q, 투데이경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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