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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래헌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
“수원화성문화제, 정조대왕 애민정신 담긴 ‘백성이 살맛나는 축제’”
기사입력  2019/10/06 [07:13] 최종편집    박진영 기자

【산수화기자단=경인데일리】정조대왕의 혼이 담긴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에서 만나는 4일간의 특별한 체험, ‘제56회 수원화성문화제’가 한창인 5일, 화성행궁은 수원시민들과 관광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사람들은 단순히 보고 느끼는 데서 그치지 않고 직접 체험하면서 수원화성문화제를 한껏 즐겼다. 

 

▲   박래헌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

 

진두지휘하며 수원화성문화제를 준비하는 데 구슬땀을 흘린 박래헌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 그를 ‘뭔가 좀 색다른, 과거시험 보는 날’이 열리고 있는 화성행궁 낙남헌에서 산수화기자단이 만났다.

 

이번 수원화성문화제는 다른 어느 때보다 우여곡절 끝에 열렸다. 아프리카돼지열병 때문이다. 게다가 태풍 미탁까지 가슴을 조리게 했다. 

 

박 대표이사의 고민도 깊었다. 그나마 전면 취소가 안 된 것이 다행이라고 할까? 대폭 축소해서 열릴 수밖에 없었다. 특히 그는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 2019’가 취소된 것을 가장 아쉬워했다.

 

“여러 모로 고민이 많았어요. 개막식도, 음식축제도 취소할 수밖에 없었어요. 과감히 정조대왕 능행차도, 전국에서 말을 실어와야 하는 만큼, 불가피하게 포기했습니다.” 

 

그렇다고 정조대왕 능행차가 아예 취소된 것은 아니다. 규모를 대폭 축소해서 치른다.

 

“마지막 날(6일) 시민퍼레이드가 있습니다. 규모를 축소해서 정조대왕 능행차를 진행합니다. 원래 2,000명 규모였는데 150명 규모로 줄여서 해요. 모두 28개 팀이 참여합니다.”

 

특히 수원시민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은 원래대로 진행하고 있다. 행궁 도화서 ‘그리하라’, 석채화 수원화성 그리기, 사방팔방 놀이탐방, 수원등불축제 ‘정조 미래의 빛’ 등을 수원화성문화제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그래도 전반적인 프로그램은 진행을 하고 있어요. 과거시험이라든가, 한중록 등은 그대로 합니다. 특히 시민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은 100% 열었어요.”

 

낮에 즐길 거리가 많아 손과 발, 몸이 호강한다면, 밤에는 볼거리가 널려있어 눈이 마냥 즐겁다.

 

“야간에는 장안문에서 방화수류정까지 볼거리가 풍성합니다. 특히 화성행궁 봉수당에서 열리는 진찬연 ‘한중록 1795’는 최고의 공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박 대표이사는 ‘한중록 1795’ 공연 같은 경우는 유료 관람임에도 200석 규모의 좌석이 연일 매진 행진을 이어왔다고 살짝 귀띔했다.

 

올해는 수원시 승격 70주년이다. 70년이라는 세월 속에서 주인공은 바로 사람, 수원시민이었다. 제56회를 맞는 수원화성문화제 역시 수원시민과 함께하고 있다.

 

“수원화성문화제는 수원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라는 데 그 의미가 큽니다.”

 

박 대표이사는 정조의 ‘인인화락’과 ‘여민동락’의 정신을 떠올렸다. ‘사람과 사람들이 화목하고 즐거워야 한다’는, ‘백성과 즐거움을 함께한다’는 정조의 애민정신이 담겨있는 사자성어다.

 

“수원화성문화제는 정조의 ‘인인화락’과 ‘여민동락’의 뜻을 담아 ‘백성이 즐겁고 살맛나는 축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침 과거시험장에서 수원시민들과 관광객들의 웃음소리와 박수소리가 터져나왔다. 박 대표이사의 얼굴에도 자연스레 웃음꽃이 피었다.

 

*이 기사는 산수화기자단 공동취재 기사입니다. 산수화기자단은 경기타임스, 경인데일리, 경인투데이, 뉴스Q, 미디어타임즈, 투데이경제, 화성타임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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