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데일리】매회 매진 행렬을 이어 오고 있는 (재)화성시문화재단의 상설 시리즈 공연 ‘브런치 콘서트’와 ‘손준호와 함께하는 음악여행’이 한층 강화된 프로그램으로 2019년 하반기 시즌을 시작한다.

오는 30일, ‘브런치 콘서트(부제: 에스메랄다의 노래)’는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는 영화 평론가 허남웅과 문학 평론가 허희가 MC로 활약하며 ‘다크 아이즈’, ‘카츄샤’, ‘카르멘’ 등의 집시풍의 음악과 문학, 영화 속의 작품들을 새로운 해석으로 만나보는 시간을 갖는다.

허남웅과 허희의 수준 높은 해설에 바이올리니스트 이수연과 아코디어니스트 임슬기의 연주를 들을 수 있다. 애잔한 바이올린의 선율과 아련한 아코디언이 빚어내는 감성 어린 멜로디와 진한 감동의 스토리를 전할 예정이다. ‘브런치 콘서트’는 공연 이후에 커피와 샌드위치가 제공된다.

이어 7월 31일에는 매회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공연과 손준호의 재치 있는 입담이 함께 해 사랑받고 있는 렉처 콘서트 ‘손준호와 함께하는 음악여행(부제: 클래식 음악의 성지, 이태리)’을 만날 수 있다.

소프라노 김성은과 테너 권오혁, 민현기, 바리톤에는 이창형이 성악 앙상블로 출연하여 ‘Non ti scordar di me(나를 잊지 말아요)’, ‘I te vurria vasa(그대에게 입 맞추리)’, ‘O mio babbino caro(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등의 이태리 명곡들을 부르며 감동의 하모니를 선사할 예정이다.

30일 화성아트홀에서 진행되는 ‘브런치 콘서트’는 전석 1만 5천 원, 7월 31일 반석아트홀에서 진행되는 ‘손준호와 함께하는 음악여행’은 전석 1만 원이다. 자세한 정보는 아트홀 홈페이지(art.hcf.or.kr/) 및 전화(T.1588-5234)로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