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안호영 의원에 공개토론 제안.. “용인 반도체 전북 분산, 논리 있으면 국민 앞에서 검증받자”
“경선 포기 후 재등판, 가벼운 처신” 직격.. “토론 피할 거면 용인 이야기 꺼내지 말라”
박진영 기자 | 입력 : 2026/04/03 [16:26]
[경인데일리]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국회의원을 향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전북 분산’ 주장과 관련한 공개토론을 제안하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이 시장은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안 의원의 전북지사 경선 재등판을 두고 “며칠 전 당내 경선 포기 의사를 밝힌 분이 당내 1위 주자 제명으로 상황이 바뀌자 ‘기회다’ 싶어 다시 등장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 상임위원장직을 챙기려다 더 큰 자리인 전북지사가 여전히 탐이 났던 모양”이라며 “이처럼 가볍게 처신하는 분이니 용인 반도체 생산라인의 전북 분산이란 말도 함부로 내뱉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고 직격했다.
특히 이 시장은 안 의원이 ‘공약대방출 1탄’의 1호로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전북 분산배치’를 제시한 점을 문제 삼으며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그는 “전북도민들이 보는 앞에서 용인특례시장 이상일과 무제한 토론을 벌여 이기면 표를 많이 받을 것”이라며 “해당 주장에 설득력 있는 논리를 펼 수 있다면 토론을 기피할 이유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이 주장이 반도체와 나라의 미래를 위해 바람직한 것인지, 아니면 전북 표몰이용 정략으로 전북도민을 희망고문하는 것인지 무제한 토론을 통해 가려보자”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토론 방식과 관련해 “안 의원의 정부 측 파트너이자 같은 당 동료인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을 우군으로 모시고 나와 1대2 토론을 벌이자”고 제안하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그러면서 “토론에 응할 것이라면 ‘용인 반도체 전북 분산’ 주장을 해도 참겠지만, 토론이 두려워 피하고 싶다면 용인 이야기는 아예 꺼내지 말라”고 강하게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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