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데일리] “예비군 교통비 지원 조례는 청년 세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했다고 자부합니다.”
최정헌 의원이 산수화기자단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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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헌 수원특례시의회 도시미래부위원장(국민의힘, 정자1·2·3동)이 확신에 찬 어조로 말했다.
최 부위원장은 “조례를 준비하면서 많은 청년들과 소통하며 예비군 훈련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과 불편함을 직접 들을 수 있었다”며 “이를 통해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꼈다”고 말했다.
최 부위원장은 이어 “이 조례는 예비군들이 보다 편리하게 자부심을 느끼며 훈련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최 부위원장은 “정예 선진 강군 건설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국방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 부위원장 역시 예비군이다. 최 부위원장은 만 27세 역대 최연소 의원으로 수원특례시의회에 입성했다.
수원특례시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다는, 최 부위원장을 14일 오후 의원실에서 산수화기자단(회장 배기백, 뉴스파노라마)이 만났다.
다음은 최 부위원장과의 일문일답.
- 12대 수원특례시의회 초선 의원으로서 지난 2년 6개월의 소회를 말해 달라.
2년 6개월이라는 시간은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다. 초선 의원으로서 배움과 도전의 연속이었다. 저는 청년의 시각에서 수원의 미래를 고민하며 정책에 반영하려 노력했다.
특히 청소년 마약범죄 예방, 청년 예비군 지원 조례, 그리고 디지털 격차 해소와 같은 실질적인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췄다.
초선 의원으로서 겸손한 자세로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그것을 정책으로 반영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더 나은 수원을 만들어가고 싶다.
- 상임위가 도시미래위원회다. 부위원장으로서 현재 상임위에서 가장 큰 이슈는 무엇인가?
현재 도시미래위원회에서는 도시 재생과 주거복지 문제, 특히 청년들의 전세사기 관련된 이슈가 가장 큰 화두이다. 주거환경 개선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고 있으며, 공청회와 간담회를 통해 실질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디지털도시의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다양한 전문가들과 협력 중이다. 제가 부위원장으로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부분은 주민과 행정 간의 소통을 원활히 하고,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도록 하는 것이다.
- 선거 공약 이행률과 성과를 구체적으로 소개해 달라.
저의 선거 공약 이행률은 약 80%에 달한다. 주요 공약으로는 예비군 교통비 지원 조례 제정, 청소년 중독 예방 조례 제정, 그리고 정자동 지역 환경 개선 사업 추진 등이 있다.
특히, 예비군 교통비 지원 조례는 청년 세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데 기여했다고 자부한다. 청소년 중독 예방 조례는 마약뿐만 아니라 음주, 흡연 등 다양한 중독 문제를 예방하는 기반을 만들어가고 있다.
또한,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디지털 약자인 어르신들을 위한 교육 활성화에 힘써 왔다. 디지털환경 개선은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 발의한 조례 중 특별히 기억에 남는 조례가 있다면?
가장 기억에 남는 조례는 ‘수원특례시 예비군 이동권 지원 조례’이다. 이 조례는 예비군 훈련 참여 시 발생하는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예비군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조례를 준비하면서 많은 청년들과 소통하며 예비군 훈련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과 불편함을 직접 들을 수 있었다. 국방부 장관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꼈다.
이 조례는 예비군들이 보다 편리하게 자부심을 느끼며 훈련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가장 관심을 갖고 임했던 내용을 소개해 달라.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디지털 취약계층, 특히 어르신들의 디지털 교육 지원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스마트폰과 같은 기술의 발전으로 많은 행정 서비스가 디지털화되고 있지만, 어르신들은 이런 변화에서 소외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에 대한 실태를 점검하고,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 확대와 같은 정책적 지원을 강력히 요청했다.
또한, 청년 전세사기 예방 대책과 관련하여 피해 실태를 점검하고, 청년들이 보다 안전하게 주거를 확보할 수 있도록 법적·제도적 지원 방안을 제안했다. 특히, 피해자 지원뿐만 아니라 사전 예방을 위한 정보 제공과 공공 데이터 활용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했다.
아울러, 관공서 디지털 기기 해킹 예방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다뤘다. 공공기관의 디지털 보안은 시민들의 개인정보 보호와 직결된 문제이기에, 보안 시스템 점검과 선제적 대응 방안을 강력히 촉구했다. 앞으로도 모든 시민이 디지털 환경에서 더 안전하고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일 계획이다.
- 지역구가 다선거구(정자1동, 정자2동, 정자3동)다. 지역구에서 꼭 해결해야 할 사안이 있다면?
정자동 지역은 개발과 보존의 균형이 중요한 지역이다. 특히, 정자2동의 낙후된 도로와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하다. 또한, 정자1동과 정자3동은 스타필드 교통량 증가로 인한 교통 체증 문제가 큰 과제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실질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생활 SOC를 확충해 지역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 마지막으로, 어떤 시의원으로 남고 싶은지 한 말씀.
저는 지역주민들께서 아들처럼, 동생처럼 편하게 일 시킬 수 있는 우리 동네 청년 시의원, 그리고 기성세대 정치에 물들지 않은 청렴한 시의원으로 기억되고 싶다.
항상 주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이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이 제가 추구하는 방향이다. 특히, 청년 문제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며 시대 변화에 맞는 디지털정책을 활용할 수 있는 의원이다.
청년만을 위한 ‘청년’정치가 아닌 시대 격차를 해소시킬 수 있는 청년‘정치’를 하겠다.
지역 발전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수원특례시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다. 임기 동안 맡은 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며, 주민들에게 자부심을 줄 수 있는 시의원이 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