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민선8기 후반기 공약사업 시민평가단' 위촉
이상일 시장, “냉철하게 공약 평가하고 시민 삶의 질 향상 위한 아이디어 내달라” 당부
박진영 기자 | 입력 : 2024/09/10 [08:48]
[경인데일리]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시민의 눈높이에서 공약사업의 실천 성과를 평가할 민선 8기 공약사업의 후반기 시민평가단 30명을 위촉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상일 시장이 9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민선8기 후반기 공약사업 시민평가단 위촉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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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시장은 9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시민평가단으로 선정된 위원들에게 일일이 위촉장을 전하고 객관적이고 냉철한 시각으로 공약을 평가해달라고 당부했다.
평가단은 ▲도시건설(71건) ▲교육문화(43건) ▲경제환경(61건) ▲행정복지(37건) 등 4개 분야 총 212개 공약사업의 이행 여부를 점검‧평가하고 보완할 점을 제언한다. 임기는 오는 2026년 6월 30일까지다.
시는 전반기(2022년 11월부터 2024년 6월)에 이어 후반기에도 시민평가단 운영회의와 분과별‧전체 회의 등을 통해 확정된 공약사업 이행 실적을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방침이다.
시는 2022년 7월 민선 8기 출범 후 올해 6월 말까지 212건의 공약사업 가운데 99건(47%)을 완료하고 98건(46%)은 진행하고 있는 등 전체사업의 93%를 정상 추진하고 있다.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주요 사업으로 지난 4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한 반도체 고등학교 설립 사업과 국토교통부가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투자관리센터에 의뢰해 적격성 심사를 진행 중인 반도체 고속도로 건설사업 등이 있다.
이 시장은 “민선 8기 출범 후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저와 시 공직자들이 최선을 다해왔다”며 “공약으로 내세우지 않았던 이동‧남사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등 굵직한 성과를 내고 송탄상수원보호구역과 포곡‧모현읍 수변구역 이중 규제 등 해묵은 난제 해결에 앞장서는 등 도시 발전을 위해 필요한 일을 해냈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김순태 단장을 비롯한 전반기 시민평가단이 활발한 활동을 해줘 감사하며, 연임한 위원과 신규 위촉된 12명의 위원을 환영한다”면서 “새로 구성된 후반기 공약 평가단이 냉철한 시각으로 공약을 평가하면서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견해도 보태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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