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수원특례시의회 권기호 의원, “약속을 지키는 당당한 시의원이 될 것"

“어르신 체육시설 사용료 전액 감면, 반드시 성사시키겠다”

박진영 기자 | 기사입력 2023/03/12 [11:14]

[인터뷰] 수원특례시의회 권기호 의원, “약속을 지키는 당당한 시의원이 될 것"

“어르신 체육시설 사용료 전액 감면, 반드시 성사시키겠다”

박진영 기자 | 입력 : 2023/03/12 [11:14]

[경인데일리] “약속을 지키는 당당한 시의원이 되겠습니다.”

 

수원특례시의회 권기호 의원이 산수화기자단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수원특례시의회 권기호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의 다짐이다. 

 

권 의원은 “약속에는 개인적으로 한 약속도 있고 비례대표의원으로서 공적으로 한 약속도 있다”라며 “두 가지 약속을 모두 반드시 지키는 시의원이 되겠다”라고 말했다.

 

권 의원은 또한 “나 스스로에게 당당하면 어느 누구도 시비를 걸 수 없을 것이다”라며, 다시 한번 ‘당당한 시의원’으로 살아가겠다고 약속했다.

 

권 의원을 9일 오후 의원실에서 산수화기자단(회장 박진영, 경인데일리)이 만났다.

 

권 의원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국민의힘 중앙위원회 국방안보 분과위원, 국민의힘 수원정 New 실버 본부장, 자유총연맹 수원특례시 자문위원 등을 맡고 있다.

 

다음은 권 의원과의 일문일답.

 

-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성남시 공무원이었다. 지난 2011년 6월 성남시 공무원으로 32여 년의 공직생활을 마감했다. 옥조근정훈장을 받았다.

 

같은 해인 2011년 새누리당에 입당하고, 11월 새누리당 중앙위원회 국방안보분과 위원으로 위촉돼 현재에 이르고 있다.

 

2014년 6월 광교산 끝자락에 있는 APT를 분양받아, 수원으로 이사했다. 집 근처 성당에서 환경미화 등 자원봉사 활동을 하면서 제도권 진입이 필요하다는 것을 실감했다.

 

2021년 늦가을, 수원정 홍종기 당협위원장을 면담했다. 그리고 홍 위원장의 절대적인 응원과 지원으로 영통선거구 개설 이래 우파정당 비례대표의원 1호로 수원시의회에 입성했다.

 

- 나름의 정치철학이 있다면?

 

정치철학이라고 하면 좀 거창하다. 생활정치인으로서 단지 시민들의 생활에 위험 요인, 생활 불편이 없어야 한다는 소신을 가지고 의정활동을 하고 있을 뿐이다. 복지 수혜로 시민들이 즐겁고 행복감을 체감하면 좋을 것 같다.

 

예를 들어, 어르신(65세 이상)의 체육시설 사용료 전액 감면, 실내 테니스장 건립 등을 제안했지만 걸음마 수준이다. 동료 의원들과 관련 단체 의견을 수렴한 것인 만큼, 반드시 성사시키겠다.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

 

- 초선의원으로 의정활동을 한 지 200일이 지났다. 그동안의 소회를 말해 달라.

 

주위에서 어떻게 보실지 모르겠으나,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의정활동을 했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100일이 지나건 200일이 지나건 큰 차이가 없는 것 같다. 언제나 초심으로 의정활동을 하겠다.

 

- 도시환경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 현재 상임위 이슈 중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현안은 무엇인가?

 

시민의 삶과 직접 관련되는 4개 위원회(기획경제위원회, 도시환경위원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 복지안전위원회) 중에서 도시환경위원회 비중이 가장 큰 것 같다.

 

도시 정책을 세우고 도시를 개발하는 것은 단기간에 성과를 낼 수 없는 일이다. 먼 미래를 내다보는 정책 방향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수원시의 경우 노후화 주택이 50%에 육박하고 있다. 그에 따라 재개발과 재건축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는 상황이다. 이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되는 상황이다.

 

- 지난해 말 행정사무감사를 처음으로 했다. 가장 관심을 갖고 임했던 현안은 무엇이었나?

 

IT 강국답게 행정은 다변화하고 세분화됐다. 한 마디로, 행정이 놀랄 만큼 변했다.

 

아쉬움이 있다면, 시민의 삶과 직접 관련이 있는 부동산 중개업무 지도 감독을 비전문가인 행정직 공무원이 한다는 것이다. 물론 담당 공무원은 관련 공부도 많이 하고 부단한 연구도 할 것이다. 하지만 전문성은 떨어질 것으로 생각된다.

 

그래서 공인중개사 자격증이 있는 전문가를 특별 채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전문직 관리 감독은 전문직을 채용해서 하는 것이 당연하다. 개선을 촉구한 바 있다.

 

- 현재 수원시 주요 현안 중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항은 무엇인가?

 

첫째도, 둘째도 수원군공항 이전이다. 

 

수원군공항은 반세기 동안 영공수호의 첨병으로 막중한 국방의 임무를 수행했다. 하지만, 시대가 변화하며 공항 주변의 도시화로 소음과 건축 높이 제한 등 재산 피해 민원이 급증하면서 공항 이전이 가시화되었다. 

 

경기남부국제공항을 건설하면서 군공항 이전도 함께 한다는 것에, 어쨌든 찬성한다.

 

아울러 TK 신공항이 오는 2030년 개항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이를 벤치마킹하는 것도 좋을 듯하다.

 

- 마지막으로 어떤 시의원으로 남고 싶은가?

 

약속을 지키는 당당한 시의원이 되겠다.

 

약속에는 개인적으로 한 약속도 있고 비례대표의원으로서 공적으로 한 약속도 있을 것이다. 두 가지 약속을 모두 반드시 지키는 시의원이 되겠다.

 

또한 나 스스로에게 당당하면 어느 누구도 시비를 걸 수 없을 것이다. 그런 시의원으로 살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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