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길수 용인특례시의회 의원, "초선의 패기로 지역현안 해결 위해 최선 다할 것"

"주민들의 불편하고 어려운 문제, 생활밀착형으로 해결해 나가겠다"

박진영 기자 | 기사입력 2022/09/22 [17:48]

[인터뷰] 김길수 용인특례시의회 의원, "초선의 패기로 지역현안 해결 위해 최선 다할 것"

"주민들의 불편하고 어려운 문제, 생활밀착형으로 해결해 나가겠다"

박진영 기자 | 입력 : 2022/09/22 [17:48]

[경인데일리] 10대째 용인에 살고 있다. 그의 아이들도 모두 용인에서 태어나 용인의 공기를 마시며 자라났다. 그의 증조부는 성재 김학조 선생으로 지역에서 이름난 유림학자였으며 일제강점기 독립운동을 후원하기도 했다. 만주 활동을 접고 다시 들어온 한국에서 지역 후학 양성에도 힘써 향교와 서당을 지었으며 그 하나가 현 신갈초등학교의 전신이었다고 한다.  

 

김길수 용인특례시의회 의원이 용인시인터넷기자단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으로 김길수 용인특례시의회 의원의 자부심은 대단하다. 또 JC 활동을 하면서 20년 가까이 당 생활을 해왔던 부분도 그의 자긍심을 더한다. “초선으로서, 믿고 맡겨 주시면 다음을 위해서라도 최선을 다해 열심히 뛰겠다”고 공언하는 그다. 

 

김길수 의원의 자신감은 역대 네 명의 시장과 발맞춰 정치활동을 해왔던 부분에서도 찾을 수 있다. 의회 입성 전 20년의 당 생활은 김 의원의 정치 감각을 키우는 밑바탕이 됐다. 

 

김 의원을 21일 오후 의원 사무실에서 용인인터넷기자단(회장 이일수, 투데이경제)이 만났다.

 

김 의원은 현 성지고등학교 운영위원장이며, 용인시축구센터 센터장, 구갈초등학교 운영위원장,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 선임연구원 등을 역임했다. 

 

다음은 김 의원과의 일문일답이다.

 

-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용인시의회 9대 시의원 중 젊었을 때부터 당생활을 가장 오래 해왔다고 자부한다. 20년 정도 당생활을 해왔다. 현재 시의원분들과도 모두 안면이 있는 사이다. 지역구도 역대 시장님을 많이 배출한 지역이다. 일례로 김학규 시장님 등이 계시다. 지금까지 네 분의 시장님을 모셔봤다. 시장들이 모두 JC 회원이여서 함께 JC 활동을 하면서 정치에 참여하게 됐다.

 

직업적으로도 정치 쪽에 관련이 있었다. 사진 전공이었고 취재 언론 부문에 동기가 많았다. 이 쪽으로 길이 보였다. 처음 스튜디오 운영을 했을 때 정치인들이 사진 찍으러 오셨다. 프로필 사진 등 많이 찍어 드렸다. 그러다가 헤드카피, 캐치프레이즈 작성 등 작업도 맡았고 홍보 책자 제작 의뢰도 받았다. 그러면서 편집 출판 분야에 진출하게 됐다.

 

그러던 중에 정찬민 전 시장이 활동제의를 했다. 직접 집에 찾아오셨다. 당시 남경필 국회의원이 청년 신세대 발굴 취지에서 제의를 했었는지, 정찬민 당시 예비 후보자가 중앙일보릏 사직하고 용인시장에 도전한다고 했다.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는 법이니 첫 시도는 실패했다. 혼자서는 힘드니 저를 영입했다. 그래서 다른 직업을 모두 정리하고 정치계에 입문하게 됐다. 

 

용인에서 10대째 살고 있고 김학규 전 시장님도 저희 집안(종중)이시다. 덕분에 여기저기에서 정계 입문 제의를 많이 받아왔다. 정찬민 시장님이 당선되고 다른 분들하고도 다양한 경험을 해왔다. ‘3선 같은 초선’이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가 이 때문이다. 

 

 

- 용인특례시의회에서 의정혁신연구회 대표를 맡았다. 연구회 활동은 무엇인지?

 

특례시가 되면서 바뀌는 조례 등이 굉장히 많아 집행부도 헷갈리고 있다. 의정혁신 연구회는 일반시와 특례시 차이점이 무엇인지 등을 연구하고 있다. 연구회를 발족한 이유는 특례시에 맞는 조례, 그동안 미처 보지 못했던 조례 부분들을 심도 있게 공부 연구해서 개선할 바는 하고 바꿀 수 있는 것은 바꾸자는 생각에서 발족하게 됐다. 

 

- 용인특례시의회가 여소야대이다. 소통과 협치방안은?

 

당생활을 오래 해왔고, 처음에는 당에 소속돼 의회에 입성했지만 현재 상임위가 자치행정위원회인데 저희 상임위뿐 아니라 연수 가보고 해보면 의회 안에서는 당에 대한 소속감 등이 크게 의미가 없는 느낌이다. 

 

선거 외에는 시의회에 들어와서 무슨 당인가 구별해 생각하는 사람은 몇 명 없다고 생각한다. 여소야대가 큰 의미는 없다고 본다. 의장.부의장 선거 때나(여야 당 구분이) 의미 있는 게 아닐까 한다. 현재 의회 내에서 시정에 반대하는 사람은 없다. 

 

- 초선의원이 32명 중 20명이다. 초선의원들이 원활한 의정활동을 위해 계획하고 있는 것이 있는지.

 

32명 의원 중에 나이순으로 제가 16번째다. 저의 역할은 연륜 있으신 의원분들과 젊은 의원분들 사이에서의 ‘가교’라고 본다.

 

초선의원으로 젊은 분들이 많이 들어오셨다. 각 분야에서 전문가이시기 때문에 오신 것 같다. 그런 맥락에서 전문성이 결여됐다는 지적은 맞지 않는 듯하다. 의회에서 배워 나가는 게 필요하긴 하겠지만 일반 초선의원들의 역량들이 참 높다. 특히 이번 9대 의원분들은 마인드도 훌륭하시다. 초선의 의욕 측면에서 집행부가 더 긴장해야 되지 않을까 한다.

 

 

- 상임위가 자치행정위원회이다. 자치행정위원회를 선택한 계기는 무엇인지. 향후 상임위 활동을 어떻게 하고 싶은지.

 

자치행정위원회가 시의회의 꽃인 것 같다. 다른 시의원들도 자치행정을 하고 싶어 하신다. 다루는 스케일도 크고, 집행부에서 가장 요직인 부서를 관장하기에 그런 것 같다.

 

시의원으로서는 초선인데 자치행정위에 들어간 건 행운이라고 본다. 자치행정위에 처음부터 갖고 가고 싶은 건 없었다. 배분이나 지역 안배 등을 헤아리다 보니 그런 것 같은데 사실은 문화복지 쪽을 기대했다.

 

2지망을 문화복지위로 써 냈고 1지망은 백지 위임한 상태였다. 당에서 재선을 유념하고 자치행정위원회에 가는 게 좋다고 보신 것 같다. 자치행정위원회를 하고 싶어했는데 운 좋게 된 것 같다. 욕심을 낸다면  4개 상임위 모두를 한 번씩 가서 경험하고 싶은 생각이다.

 

- 상임위 활동은 어떤 방향으로 계획하고 있는지.

 

위원회 활동이 예산 분야와 인사도 있다. 또 구청, 각 지역 등 지역구 관할도 가능하다. 자치행정위 외에 다른 문화나 경제 도시 등은 전문성이 필요하다. 자치행정위원회는 개별 지역을 다루는 문제도 있다 보니 정치적인 것도 많이 필요로 하고 있다.

 

지역 발전에 관한 부분, 예산에 관한 부분도 심도 있게 보고 싶다. 각 분야에서도 예산을 다루지만 결국 집행부 컨트롤 부서가 다 자치행정위에 모여있기 때문에, 집행부가 쓴 부분 심도 있게 다루고 싶다.

 

- 본인 지역구의 최대 현안과 해결 방안은 무엇인지.

 

지역구가 구갈동.상갈동인데, 상갈동은 지역구 중에 유권자 수가 가장 적은 동인 반면 구갈동은 기존 동 중 인구가 가장 많다. 구갈동이 기흥구에서 가장 중심에 있는 곳이고 가장 구도심화 돼 있는 지역이다.

 

또 구청이 있고 기흥 역세권이 위치해 어떻게 보면 신구가 대립하는 지역이다. 제일 열악한 부분이 문화적인 부분이다. 공연장 관련 시설이 아무것도 없어 그런 갈증 많이 대두되고 있다. 교통도 가장 중심에 있으면서도 재건축 재개발에 열망이 높은 지역이다.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보고 있다. 

 

지역의 대표현안은 기흥역 안의 중학교 신설이라고 본다. 이 부분은 교육감, 도지사, 도의원, 시장, 저까지도 선거때 공략했던 부분이지만 가장 어려운 부분이다. 그 안에 부지도 없고 교육부나 교육청은 절대 불가 방침이라고 하고 지역민은 가장 현안으로 꼽고 있다.

 

다른 당 시의원도 시정질문으로 그 부분을 언급했지만, 시장님도 제일 딜레마를 가지고 있는 뜨거운 감자가 아닐까 한다. 중학교 신설 문제가 대두된 게 6년 됐는데 대통령 교육부장관 도지사 시장까지 같은 당이었을 때 이걸 왜 못했는지 안타깝다. 지금은 다 당이 달라 더 어려워졌지만 해결할 수 있느냐 보다는 해야 된다고 본다. 

 

- 마지막으로 지역구 주민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린다.

 

지역구에서 저뿐만 아니라 상대방 의원도 초선이다. 지역민들이 걱정하시는 부분이 꽤 있는 것으로 안다. 다른 지역에 계신 분들은 상임위원장, 의장, 부의장도 맡고 있는데 우리는 시의원이 초선이고, 도의원도 초선이니 우려나 염려를 갖고 계시는 것으로 안다.

 

이 말을 뒤집어 보면 열심히 일할 원동력 갖고 있다는 것이다. 앞으로 재선, 삼선의 여지가 있으니 지역의 여러 문제에 대해 중장기적 연속사업으로 이끌어 갈 수 있는 장점도 있다고 본다. 지역민들이 숙원으로 갈 수 있는 사업들을 믿고 맡겨 주신다면 타 지역보다 다른 면모를 보여드릴 수 있다고 본다. 

 

주민들의 불편하고 어려운 문제에 대해 생활밀착형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제가 여기서 태어났고 저희 아이들도 여기에서 태어났다. 믿고 맡겨 주시면 최선을 다해 열심히 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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