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장인수 오산시장 후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산을 AI와 반도체 특화도시로 만들겠다"

"젊은 도시 오산! 젊지만 경험과 실력을 검증 받은 장인수를 선택해달라"

박진영 기자 | 기사입력 2022/05/26 [13:41]

[인터뷰] 장인수 오산시장 후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오산을 AI와 반도체 특화도시로 만들겠다"

"젊은 도시 오산! 젊지만 경험과 실력을 검증 받은 장인수를 선택해달라"

박진영 기자 | 입력 : 2022/05/26 [13:41]

[경인데일리] "38.3세 젊은 도시 오산에 젊은 시장 후보가 나타났습니다. 젊지만 경험과 실력을 검증 받았습니다."

 

장인수 더불어민주당 오산시장 후보가 자신감이 넘치는 어조로 말했다. 그러면서 "단체장이라는 자리는 연습하는 자리가 아니고, 경험했던 것을 시민들에게 보여주는 자리다."라며 오산시를 책임질 적임자는 자신뿐이라고 강조했다.

 

장 후보의 슬로건은 '더 큰 변화! 준비된 오산시장'이다. 오산의 큰 변화를 위해선 준비된 시장이어야 한다는 말이다.

 

장 후보는 "시의원 8년 동안 매니페스토 약속 대상, 공약이행률 83%을 달성했다"며 "실력을 실적으로 검증 받았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특히 "시민들이 두 번의 경험을 통해 선출해주셨고, 8년의 경험을 통해 시장에 도전하고 있다"며 "그동안 시민들이 믿어왔던 실력을 바탕으로 오산의 미래 비전, 미래 발전을 함께 손잡고 가겠다"고 강조했다.

 

장인수 후보를 25일 오후 오산시 원동 선거사무소에서 오산시출입기자연합회(회장 양철영, 경도일보)가 만났다.

 

장 후보는 오산 토박이다. 오산 성산초, 오산중, 오산고, 성균관대학교 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육군 학사장교 중위로 전역했다.

 

지역 언론 기자, 국회 5급 비서관을 거쳐 오산시의회 7,8대 재선을 했고, 오산시의회 최초 전·후반기 시의장을 역임했다. 

 

다음은 장 후보와의 일문일답이다.

 

- 먼저 어떤 이유로 오산시장에 출마를 하시게 되었는지 출마의 변을 듣고 싶다.

 

시의회 의장을 4년을 했고, 시의회 의원을 8년을 했다. 그 전에 국회 보좌관 4년 해서 총 12년 동안 봉사를 했다.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와 시민들이 원하는 민원들을 직접 처리하고 싶은데, 시의원으로서는 한계가 좀 있었다.  

 

직접적으로 시민과 소통하고 시민들이 하고 싶고, 오산의 계획을 디자인을 좀 잘 해봐야 되겠다라고 생각해서 출마를 결심하고 도전을 했다.

 

- 어떠한 계기로 정치를 시작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어떤 정치를 하고 싶은가? 정치철학에 대해 듣고 싶다.

 

군대를 제대하고 장교 복무 후 오산으로 왔는데, 석사 과정 중에 대학원을 다니다가 오산 지역 언론사 기자로 활동했다. 

 

하지만 기자는 기사로서 문제 제기를 하지만, 해결되는 것까지는 마무리를 못 짓겠더라. 그래서 내가 이제 정치를 해서 직접 해결할까라는 생각으로 고민하며 신문사를 그만두는 시점에 국회의원 비서관으로 스카웃 제의가 왔다. 그래서 비서관으로 4년 근무했다.  

 

하지만 비서관의 역할이 국회의원 철학을 전달하는 역할밖에 안되더라. 간접정치 밖에 안되더라. 그래서 시의원에 도전했고, 운이 좋게 시민들께서 도와주셔서 당선됐다.

 

시민들 속에서 기자를 하고 시민들 속에서 비서관을 하면서 민원을 처리하고, 시민들 속에서 시의원을 하다 보니까 시장까지 도전한 것이다. 정치를 하려고 마음 먹은 게 아니라 시민들이 정치를 하도록 만들어주신 것 같다.

 

- 장인수만의 최대 강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오산의 평균 연령이 38.3 세이다. 거기에 제가 40대 초반 한국 나이로 44세지만, 만으로는 42세이다.

·

평균 연령 38.3세에 가장 근접한 눈높이를 갖고 있어서, 그분들이 원하는 민원과 그분들이 원하는 철학과 도시 발전을 가장 잘 소화하고 이해할 수 있는 그런 나이다. 

 

그런데 젊다고만 해서 정치를 잘하는 건 아니다. 나는 12년 전부터 이미 준비를 해왔었다. 기자 생활까지 하면 12년이 더 된다. 

 

기자 경력과 4년의 국회 경력을 가지고 8년의 시의원 경력을 포함해 12년 이상의 정치 경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경험이 많은 젊은 정치인이다.

 

- 오산시장 후보로서 꼭 해결해야 할 오산시의 가장 큰 문제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지역 경제를 활성화해야 하는게 제일 크다고 생각한다. 교통 문제, 환경 문제도 있지만, 지금은 코로나 이후, 엔데믹 이후에 소상공인들부터 지역 시민들까지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켜야 하겠다"라는게 가장 크게 와 닿고 있다.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저는 오산을 AI와 반도체 특화도시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걸었다. 이 공약 안에는 교육도 있고, 경제 활성화도 있고, 일자리도 있고, 문화도 있고 도시가 전체로 발전할 수 있는 미래 구상이 있다. 기회가 된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추가로 설명하겠다.

 

- 주요 공약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달라.

 

큰 카테고리는 도로 교통, 도시 환경, 교육, 탄소 중립도시 선도, 기업 유치다. 

 

교통 문제 해결하기 위해 1번 국도 오산 구간에 터널 개통을 하고, 오산을 AI와 반도체 특화도시, 탄소 중립 도시, 교육 도시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 오산시가 재정난이 있다는 지적이 있다. 이에 대해 설명해달라.

 

재정자립도를 수치로만 따지다 보니까, 상대 당에서 재정 자립도를 자꾸 이야기를 한다. 근데 재정난이라고 하는 것은 오산만의 문제가 아니다. 전국적인 현상이다. 재정자립도가 50%를 넘는 도시는 광역 단위 밖에 없다. 

 

오산은 재정자립도 28%로 다소 떨어지긴 하지만, 그 이유는 4년 동안 오산시가 정부에서 받은 사업과 경기도에서 받은 사업 유치를 많이 했기 때문이다. 오산시 재정에 비해서 조금 많이 유치를 했다. 

 

국비와 도비를 받아오고, 시비를 절약을 한다고 하면, 일시적인 재정 자립도가 하락이 되더라도 개인적으로는 그것을 받아와서 해야된다고 시민들한테 이해와 설득을 해야 된다고 본다.

 

다행히도 오산에 들어와야 할 그런 예산들이 이제 거의 다 들어왔다. 아마 내년부터는 재정자립도가 회복하게 될 것이고, 내후년에는 확실히 오산 재정이 안정화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 8대 오산시회 전후반기 의장을 연임했다. 오산시의회 의장을 하면서 스스로 공과에 대해서 평가를 한다면?

 

개인적인 공과이기도 하지만, 민주당의 공과라고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이 있다. 왜냐하면 국회의원과 시장과 도의원과 시의원이 다수였기 때문에 이루어진 공과가 좀 많이 있다.

 

환승센터가 그렇고, 분당선·GTX-C노선 오산 연장, 미니어처 빌리지, 복합문화체육센터 이런 것들이다. 사실 시의원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일들이지만, 국회의원이 예산을 가져오고, 경기도에서 예산을 가져와 정책을 폈더라도 시의회에서 최종 동의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 민주당이 경선 과정에서 잡음이 좀 많았다. 오산시민의 당심과 시민배심원의 선택은 상당히 달랐다. 이에 대해 의견을 듣고 싶다.

 

이번 경선 과정 중 하나의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당연히 같이 도전하셨던 문영근, 송영만 선배님들이 이미 지역사회에서 저와 함께 했었다. 어떻게 보면 저를 성장시키고 키워주신 분들이다. 당의 선배님들이기 때문에 그분들이 지금 서운해하고, 마음을 아파하는 것을 공감하고 이해도 하고 있다.

 

좀 전에 말씀드렸지만 38.3세의 젊은 도시 오산에, 중앙당에서 청년 정치인 단체장 후보가 나와서 결정해 주신 것 같다. 과정은 잘 모르겠다.

 

어쨌든 그 두 분을 잘 모실 것이다. 다행인 것은 송영만 선배님께서 정말 큰 정치를 가르쳐주시면서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오셔서 이번 선거를 다 지휘하고 계시다. 

 

- 오산은 전통적 민주당 강세지역이다. 그렇지만 이번 지방선거는 박빙이라는 의견이 많은데, 이번 선거 필승전략은 무엇인가?

 

선거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바람이 확실히 불었다가 왔다 갔다 왔다 하기 때문에, 제 전략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의 바람이 불었으니, 시대 정치와 시대 정신의 젊은 정치의 세대 교체의 바람으로, 맞바람으로 이겨내려고 한다. 

 

앞으로도 남은 일주일의 기간 동안 그 바람을 쭉 이어가서 압승을 거둘 수 있도록 열심히 뛰도록 하겠다.

 

-마지막으로 오산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오산 시민 여러분 저는 오산에서 초중고를 졸업하고 오산에서 성장하고 자라고 꿈을 키웠습니다. 이제 시의원을 거쳐 시장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오산 시장에 도전하는 데 있어서는 경험이 필요하고 실력이 검증받은 게 필요합니다. 저는 실력을 실적으로 검증 받았습니다.

 

저는 시의원 8년 동안 매니페스토 약속 대상을 받았습니다. 공약 이행률을 83%나 달성을 했습니다. 이미 시민들이 두 번의 경험을 통해 선출해주셨고, 8년의 경험을 통해 시장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시장은 경험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시장은 경험했었던 것을 시민들께 보여주는 자리입니다. 저 장인수는 그동안 시민들이 믿어왔던 그 실력을 바탕으로 오산의 미래 비전을 오산의 미래 발전을 함께 손잡고 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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