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데일리] 김용남 국민의힘 수원시장 후보는 17일 오후 정조로 선거사무소에서 ‘수원 UP! 프로젝트’ 5대 분야별 공약을 발표했다.

김용남 수원시장 후보가 18일 선거사무소에서 ‘수원 UP! 프로젝트’ 5대 분야별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5대 분야별 공약은 ▲일자리 풍부한 경제도시 ▲빠르고 편리한 교통도시 ▲모두가 따뜻한 복지도시 ▲일상이 깨끗한 환경도시 ▲맘(Mam) 편한 교육도시 등이다.

‘일자리 풍부한 경제도시’를 위해 ▲1가구 1주택 재산세 100% 감면 추진(경기도 공통공약) ▲수원 산업진흥원 설립 추진 ▲소상공인·자영업자 펀드 조성 추진 ▲재래시장 노후시설 현대화사업 지속 추진 ▲수원을 청년창업의 메카로 육성 등을 약속했다.

‘빠르고 편리한 교통도시’를 위해 ▲시급한 철도 연장사업 조기 개통 추진 ▲수원역을 경기남부권 최대 교통허브로 육성 ▲동수원IC 입체화 등 상습정체 구간 해결 ▲빠르고 편리한 광역버스(M버스) 노선 신설 확대 추진 ▲장애인을 위한 도로 환경 개선 추진 등을 약속했다.

‘모두가 따뜻한 복지도시’를 위해 ▲24시간 어린이 전문병원 유치 ▲야간형 어린이집 처우 개선비 지원 ▲경로당 복합 헬스케어 공간으로 조성 ▲저소득층 여성 청소년 위생용품 구입비 지원 확대 ▲공원 및 취약 지역 지능형 방범 CCTV 추가 설치 등을 약속했다.

‘일상이 깨끗한 환경도시’를 위해 ▲4대 하천(수원·원천·서호·황구지천) 수변공원으로 조성 ▲노후 공중화장실 시설 개선 ▲서울대 농대 수목원 완전 개방 추진 후 둘레길 조성 ▲구도심 지역 전선 지중화사업 신속 추진 ▲전기차 충전소 추가 설치 등을 약속했다.

‘맘(Mam) 편한 교육도시’를 위해 ▲초중고등학생 무상교통 실시 추진 ▲초등학생 아침급식 무료 제공 추진(경기도 공통 공약) ▲예술 중고등학교 유치 추진 ▲광교호수공원 야외 문화예술음악당 건립 ▲시민 건강 증진 위한 체육시설 대폭 확충 등을 약속했다.

김 후보는 “아이들이 밤에 아파 병원 응급실에 가면 인턴 선생님을 만나게 된다. 아이들에 대한 전문성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라며 “24시간 어린이 전문병원 유치 공약은 곧 체결될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와의 정책협약에도 포함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분야별 5대 공약은 오랜 기간 전문가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마련했다”라며 “확실한 실행과 함께 지속적인 질적 업그레이드를 통해 수원시민들이 특례시민으로 자부심을 느낄 수 있게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수원 토박이다. 영화초에 입학, 화홍초를 나왔다. 수원중, 수원고,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등을 졸업했다. 공군 대위로 전역했다.

제19대 국회의원(수원팔달), 윤석열 대통령 후보 상임공보특보, 수원지방검찰청 부장검사 등을 역임했다. 법무법인 일호 대표변호사다.

한편 김 후보는 지난 9일 ‘취임 후 6개월 내 군공항 이전 후보지 확정’ 등을 핵심 공약으로 하는 10대 대표 공약을 발표하며 ‘동아시아 거점 도시 수원’ 비전을 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