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데일리]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설 명절을 하루 앞둔 11일, 자신의 SNS와 유튜브 영상을 통해 "마음을 나누는 따뜻한 설날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새해 인사를 전했다.
이 지사는 먼저 "설레고 즐거워야 할 명절인데 지금 우리가 처한 상황이 참으로 낯설게 여겨진다."며 "설 연휴가 끝나는 오는 14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연장이 되고, 5인 이상 집합금지도 계속 유지된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어 이 지사는 "일 년이 넘도록 지속되는 코로나19 위기 때문에 많이 지치고 힘드시다는 점 잘 알고 있다."며 "그래도 모두의 안전을 위한 조치인 만큼 조금만 더 참고 힘내주시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지사는 "설 연휴가 지나면 백신 접종이 시작되기에 길고 긴 터널의 끝에, 조금씩 희망이 가까워지고 있다는 느낌이 온다."며 "그러나 터널을 완전히 빠져나갈 때까지 방심해서는 안되며, 위기를 완전히 극복할 때까지 서로에 대한 믿음과 연대를 굳건하게 다졌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이 지사는 "저도 여러분을 믿고 보건방역과 경제방역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면서 "비록 고향은 못가지만 그래도 설입니다. 전화 통화로라도 마음과 정을 나누는 따듯한 명절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